본문 바로가기

타이완 2020-까오슝, 타이베이

[타이완 / 까오슝 / 시즈완 풍경구] 딱 트인 바다, 시즈완 풍경구 # 빈해일로, 설화빙 빙수 # 까오슝 버스 2020

다거우 영국역사관 뒷길로 내려오면~

이렇게나 멋진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 펼쳐진다.

 

사실 요기 풍경은 덤으로 얹어진 것.

이렇게 연결 될 지 몰랐다.

 

 

해질녘에 오면 노을이 예쁜 곳이라는데...

계획데로 되지 않는 나의 여행이다보니, 장담을 못하겠다.

 

 

시즈완의 아름다운 경치는 까오슝의 8대 풍경 중의 하나란다.

 

 

 

세월을 낚으시는 분들이 많다.

 

 

고기 많이 잡았냐고 물어보니,

없단다.

ㅡㅡ;;

 

정말 세월만 낚으시는 건가???

 

 

 

 

 

 

 

버스 정류장도 시즈완...

 

 

우리처럼 윗쪽으로 우뚝 보이는 다거우 영국영사관을 어떻게 가는 건지

고민하는 분들이 있기에~ 길을 알려줬다.

 

 

 

살펴보니, 99번이 MRT시즈완 역으로 간다.

 

 

 

세상에...버스 장류장 벤취에~

USB 충전기가 있다.

 

좋다...

버스를 기다리며 잠깐 핸드폰 충전도 하고...

 

 

버스도, MRT도 몇 분 후에 오는지 화면에서 나오기 때문에

편리하다.

 

 

 

정류장에 사람은 우리 뿐이었다.

그냥 지나칠 것 같은 생각도 들어서 버스가 보이고 손을 들었는데~

그것을 늦게 본 아저씨께서 정류장 한참 지나쳐서 버스 정지.

 

얼름 뛰어가서 탑승 했는데~ 좀 미안하더라.

조금 더 빨리 손을 흔들었어야했다.

 

 

그 후, 어딘가에서 읽었는데~

타이완 버스는 가끔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있으니, 꼭 손을 흔들어야 한단다.

택시 잡듯이... 참고하자.

 

 

 

버스를 타고...

 

내릴 정류장을 지나치면 안되기에~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버스 요금은 이지카드로 간단하게 삑~

현금을 사용하면 거스름돈을 돌려주지 않으니 불편 할 수 있다.

 

타이완 버스는 하차시에도 이지카드를 태그해야 한다.

 

 

 

 내릴 때도 급하게 하차벨 눌러서~

기사님이 좀 당황스러웠을 것 같다.

 

 

 

사실... 가장 당황스러운 건~

바로 요 동영상이다 :D

 

 

내 다리 어쩔쏘냐!!!!!

ㅡㅡ!!!!

 

동영상이 찍힌 줄도 몰랐다.

그것도 한국에 돌아와서 일주일이나 지나 사진을 보면서 이런 동영상도 있다~ 라는 것을 알았다.

얼마나 웃었는지...

 

찍히는 줄도 모르고 찍혀서~

굉장히 리얼하다.

 

 

이런게 다 추억 아니겠는가???

 

 

우리의 대화가 너무 적나라하게 담겨서~

소리를 없앴다.

 

 

 

MRT시즈완 역에 도착...

이 곳은 어제부터 도대체 몇번을 지나다니는 걸까??

 

 

일행 중 한명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시계를 보니 애매하다. 현지시각 1시 30분.

까오슝 어디에 있든 넉넉잡고 3시 즈음엔 출발해야 해서 남은 시간은 1시간 30분.

 

원래는 보얼예술특구까지 보고 보내드릴라고 했는데...

그러기엔 너무 촉박할 것 같다.

시간에 쫓겨 다니는 건 아닌 것 같단 생각도 들고.

 

 

그래서 이 근처에서 뭐 하고 놀지 고민을 하다가~

 

날씨도 더운데 "빙수 먹을까???"로 시작해,

어제도 두번이나 지나가면서 가며 먹고, 오며 먹었던~

"빈해일로(빙수거리)에 가기로 했다.

 

 

 

같은 길을 걸어서 여러번 왔다갔다 했더니,

이젠 동네 걸어다니는 기분 마져 난다.

 

 

 

어제는 푸취엔과 하이즈빙에서 빙수를 먹어봤으니,

완젼 다른 곳에서 빙수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야 맛 비교도 되고,

역시나 하이즈빙이나 푸취엔 빙수가 인기가 있구나....라는 평가가 나올 것 같아서.

 

 

그래서 주변을 둘러보니,

"푸취엔"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설화빙"가게가 눈에 들어왔다.

 

이 곳으로 정했다.

 

전날도 그러하더만, 손님이 없다 ㅡㅡ;;;

 

 

 

가격은 대부분의 빙수가 60위안이었던 것으로 기억...

 

 

 

녹차 팥빙수...

 

 

 

그리고 우유 과일빙수...

 

 

맛은 있다.

우유 얼음에 과일이나 팥, 그리고 연유...

어떻게든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조합이다.

 

 

 

*

.... 결론은 그렇다.

푸취엔이나 하이즈빙이 왜 인기가 많은지 알 것 같았다.

 

 

빙수의 양은 가격데로 인 것 같다.

비싼 집이 양이 많고, 싼 집이 양이 적다.

 

나의 맛 평가는~

푸취엔이 가장 맛있었고, 그 다음이 하이즈빙, 그 다음이 설화빙이다.

 

 

"푸취엔이나 하이즈빙 빙수를 추천한다."

 

 

 

다양한 열대과일들이 듬뿍...

 

 

 

빙수가게에서 조금은 오래 머물다가 여유롭게 MRT시즈완역으로 걸어간다.

이번엔 다른 길로 걸어가보기로...

 

 

 

 

 

 

 

 

 

 

 

 

 

 

 

 

 

 

 

 

 

 

 

타이완으로 건물들은 대부분 이렇게 생겼다.

건물 아래에 인도~

 

비가 와도 다니기 좋을라나???

 

 

 

 

 

 

 

간단히 점심은 먹여 보내드려야 할 것 같은데...

음식점도 마땅치 않고 ㅡ,.ㅡ

 

이래서 계획이 필요한 건가...

먹는 거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스타일이다보니, 이런 문제가 있기는 하다.

 

 

그래서 최후의 방법으로~

편의점으로 고고고.

 

 

편의점에도 맛있는 타이완 음식들이 다양하다.

몇 번 먹어봤는데~ 맛있던데.

 

 

 

나는 옆에서 요플레 하나 뚝딱...

 

 

편의점 2층에 쉼터 같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화장실도 좋고)

그 곳에서 남은 시간을 보내다가~

 

MRT시즈완 역에서 빠빠이 하고...

다시 나의 여행 일정을 계속된다.

 

 

[타이완 / 까오슝 / 시즈완 풍경구] 딱 트인 바다, 시즈완 풍경구 # 빈해일로, 설화빙 빙수 # 까오슝 버스  2020.01.05 (6박 7일 / 셋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