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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포정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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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블루라인파크 / 청사포] 블루라인파크 # 동해남부선 옛 철길 # 청사포정거장 ~ 송정해변 # 청사포 #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 송정해변 2022 블루라인파크 미포정거장을 시작으로 청사포정거장까지 왔다. 송정해변까진 절반 정도 걸어왔다. 생각보다 많이 가깝고, 솔직히 큰 재미는 없다. 바다도 있고, 탁 트인 풍경이 예쁘기는 하지만 ㅡ 정해진 데크길로만 처음부터 시작까지 쭉 따라가야 한다는 점이 지루했다. 그나마 청사포는 마을길이 있어 지루해질 즈음 재미를 선사해 줬다. 마을길로 내려오니 바다가 더 가깝다. 양식장 위로 갈매기들이 난리라 장관이다. 청사포항... 풍경을 해치는 높은 빌딩들... 부산 어느 해변을 가나 보이는 높은 빌딩들 때문에 풍경이 모두 같은 곳으로 인식되는 아쉬움이 있단 걸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올 때쯤 느꼈다. 어쩌다 보니, 이번 부산여행은 부산의 모든 해변을 다 가게 됐다. 그러려고 한 게 아닌데, 그렇게 됐다. 신기하게도...
[부산 / 블루라인파크] 블루라인파크 # 동해남부선 옛 철길 # 미포정거장 ~ 청사포정거장 # 부산바다 2022 동해 남부선 옛 철길... 옛 모습이 아니다. 많이 변했다. 블루라인파크라 하여 관광열차를 탈 수 있는 시설이 생겼다. 부산바다, 파란 하늘, 귀여운 캡슐 기차와 유럽풍의 기차등으로 SNS에서 한창 핫플레이스더라. 난 처음부터 걷기로 생각했다. 동행자가 있었다면 주저 없이 타 봤을지도 모르겠지만, 눈앞에 보이는 모든 풍경을 걸으면서 만나고 싶었다. 기찻길 옆으로 걸을 수 있게 산책로도 잘 되어있다. 시간적 여유가 더 있었다면 걸어서도 가고, 기차도 탔을지도 모르지... 주중인데도 관광 기차 타러 오신 분들이 많았다. 인기가 많아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단다. 운 좋으면 즉석에서 표를 구할 수도 있고... 나의 산책은... 블루라인파크의 시작인 미포정거장에서 끝인 송정해변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쉬지 않고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