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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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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시골집 겨울풍경 # 길냥이 까망이 # 마당에서 즐기는 캠핑 # 불멍 2023 시골집에서의 둘째날... 긴긴밤이 지나고 아침이 왔다. 허리가 아픈 걸로 치면 이불을 박차고 바로 나와야 하지만, 춥다 ㅡㅡ;; 그래도 낮이 짧으니 벌떡 일어나자!!! 12월 한 달 동안 비워 둔 시골집... 우리집에 밥 먹으러 오는 길냥이 "까망이"가 항상 궁금했다. 잘 지내나? 밥은 먹고 다니나? 사람이 없는 걸 알까? 등등... 겨울엔 시골집을 철수해서 까망이에게 계속 밥을 줄 수 없기에 평소에도 적당히 주곤 했다. (까망이 먹이 주는 담당은 엄마) 우리집만 의존하지 말고 자립심도 버리지는 말라는 의미로... 이웃 할머니 말씀으론 동네에 고양이 급식소도 있고, 까망이 털에서 윤기가 촤르르 흐르는 걸 보면 어디에선가 잘 먹고 다니는 거라고 하셨다. 게다가 녀석, 잘 먹고 다니는 게 분명한지 생각보다 ..
[전원생활] 시골집 겨울풍경 # 한겨울, 잠깐의 시골집 방문 # 눈 내린 시골집 2023 어느 순간인가부터 관리도 안 하고 순서도 엉망이 되어버린 나의 블로그... 그 와중에 "시골집 소식"이라도 온전히 포스팅하고 싶었는데, 그것도 마음데로 되지 않았다. 다른 이야기도 마찬가지지만, 시골집 포스팅은 빠지지 않고 올려 볼 생각이다. 카테고리 이름도 바꿨다. 6년 전 시골집에 왔을 때 텅 빈 마당 한편에 "봄까치꽃"이 예쁘게 피어 있어서 "봄까치꽃이 예쁜 마당"이었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꽃밭의 모양을 갖추어서 봄까치꽃을 내세우는 건 아닌 것 같아 "주연이네 꽃밭"으로 변경했다. 밀려있는 사진이 대부분이라 차례대로 포스팅하는 건 너무 비효율적이란 생각에 2023년 최신부터 올리 돼 중간중간 옛이야기를 끼워 넣을 생각이다. 맨 아래, 사진 촬영 날짜도 함께 써 놓으니 문제없다. 작년 12월 04일...
[전원생활] 겨울 점검을 위한 시골집 방문 # 시골집 겨울풍경 20211228 시골집 포스팅만이라도 밀리 않으려고 했건만... 사람 일.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 어쩔 수 없지;;; 지난 11월 중순 즈음에 나 혼자 (엄마는 시골집에 계시고) 다녀온 이후, 12월 초에 월동준비를 마치고 시골집은 동면에 들어갔다. 작년 (2020년) 겨울, 엄마께서 12월 말까지 계시다가 너무 추워서 날씨에게 혼이 바짝 나신 후로~ 올해(2021년) 겨울부터는 12월 초에 철수하기로 했다. 시골집이 봄, 여름, 가을은 지낼 만 하지만 아직 집이 고쳐지지 않은 상태라 몇 일 정도는 머물 순 있어도 사람이 상주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12월 말. 중간 점검을 위해 엄마와 함께 시골집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떠났다. 겨울엔 한달에 한번 정도만 확인차 들르면 될 것 같다. 주중엔 왠만하면 기차표를 즉흥으..
[전원생활] 배롱나무 월동준비 (아빠 출동) # 초겨울 시골집 마당 풍경 20191129 2019년, 올 한해. 엄마는 거의 시골집에서 반 이상 생활하고 계시는 것 같다. 이젠 성북동 주민이라해도 될 것 같음 :D 사진은 아빠가 내가 머무를 때만 거의 있는 듯 하다. 엄마는 아무래도 아빠와 나보다는 사진에 관해 관심이 덜하셔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쉽지만, 엄마께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가끔 보내주시는데 그걸로 궁금증을 해소중이다. 그 사진까지 정리하려면 너무 시간이 없어서... 그 부분도 아쉽다 ㅡㅡ;;; 내가 목요일에 서울집으로 돌아왔고~ 배롱나무의 10% 부족한 월동준비를 위해 아빠께서 금요일에 회사 휴가를 내시고~ 시골집으로 출동하셨다. 목요일 늦은 오후에 출발하셔서 3박 4일이 됐다. 잘 말려서 장식을 하거나~ 꽃차를 끓일 생각이다. 11월말의 시골집은 참 춥다... 서울보다 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