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사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볼라벤의 상처 - 충주사과 2012 볼라벤의 위력은 대단했던 모양이다. 소식을 들어보면 아래 지역은 남아 난 것이 없을 정도란다. 그 중 가장 큰 피해는 농산물일 듯 싶다. 오랜만에 미술 선생님께 전화를 했다. 태풍에 별일은 없으신지,,, 이래저래 그 밖의 소식도 궁금하고 해서~ 충주 쪽으론 큰 문제는 없으나 "볼라벤"이 지나가면서 사과를 적잖게 떨어 뜨린 모양이다. 한상자 보내주신단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고, 택배가 배달됐다. 한 상자 묵직하다. 열어보니 사과가 참 귀엽다. 좀 못생기고, 상처도 있고, 완벽하게 익진 않았지만,,, 맛도 달콤하다. 신기하게도 꿀도 박혀있다. 볼라벤의 상처가 사과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 중엔 멀쩡한 사과도 있다. 빨간사과랑 초록사과 두 종류인 듯 보인다. 초록사과가 맛이 더 들었는지 더 달콤하다. 깜찍하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