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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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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온종일 땅 파는 날 # 야외에서 즐기는 식사는 행복 # 금반지 발견 20191124 일찍은 무슨... 전날 새벽 2시 넘어서 잠들어~ 7시 30분이 다 되어서야 일어났다 ㅡㅡ;;; 오늘은 시골집 조달청 WS가 생물 쭈꾸미를 가져온다고 했다. WS는 전날 새벽 3시에 먼바다로 갑오징어 낚시를 간댔다. 갑오징어는 구경도 못했고, 쭈꾸미라도 잡았다며 가져온댔다. 기다려보자. 일어나자마자 은행을 주우러갔다. 은행 참 많다. 그 후로도 한 두번 더 주워와 양이 엄청나다. 언제 다 까지??? 그런데 다행인 것은 다른 은행에 비해 냄새가 거의 나질 않는다. 시골집엔 새도 많이 찾아온다. 참새가 대부분이고, 그 외에 두루미(?) 꼬리가 노랑새 등등~ 참새. 타임랩스... 오늘도 할 일이 많다. 서둘러야 한다. 그래서 아침도 일찍 먹었다. 늦은 아침이 아닌 정상적인 아침시간이다. 지난밤. 족욕하려 태웠..
[전원생활] 시골집. 마당 정리 # 푸르른 가을하늘 # 행복은 그리 먼 곳에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 국화,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191123 행복이란 건 그리 먼 곳에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몇 일 전, TV 다큐먼터리 프로그램을 봤는다. 원시림의 한 부족이었다. 중요 부분만 가린 채 고산 지대에서 사는... 그들의 삶은 모든 것이 축제였다. 돼지를 잡아도, 옹벽을 쌓아도, 치마를 만들어도,,, 모든 사람들이 웃고 있다. 행복지수가 400%는 되어 보인다. 한편으로는 부러웠다. 뒤돌아보면 행복이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가보다. 시골집에 있으면, 이게 사람 사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 나무에 메달린 것도 많지만, 땅에는 어마어마하다. 왠지 까지집 속에 은행이 4바가지는 들어 있을 것 같단 말이지... 그냥 막 주워 담아도 큰 다라가 금방 찬다. 내일이나 모레 주우러 다시 오자!!! 50mm단렌즈의 아쉬움이 ..
[전원생활] 시골집 마당 정리하기 # 봄맞이 마당 정리 20190220 엄마와 내가 다녀간 지 3주 후. 2월 중순... 3월 말이면 씨앗도 뿌려야 하고, 작지만 든든한 농사 준비도 해야 한다. 한달 정도 여유를 두고, 마당 정리도 하고, 집안 곳곳의 공사도 할 겸 부모님께서 시골집으로 떠나셨다. 이번엔 6박 7일간의 대장정이다. 아빠께서 회사를 잠깐 쉬시는 동안 할 수 있는 일 들을 하셔야 한단다. 창고가 별채가 되려면 얼마나 시간이 더 걸릴진 모르겠지만... 기대가 크다는 건 감출 수가 없다. 그 사이에 잘 굳어져 마무리된 것 같다. 수선화가 고개를 내밀었다. 봄이 오는가 보다. 겨우내 얼지 말라고... 겨우내 아무렇게나 식물들이 마르고 얼어있던 마당은~ 부모님의 손길을 거쳐 정리되는 중... 이러고 보면 나는 시골집 가면 거의 즐기고, 힐링하고 오는데... 죄송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