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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김포 / 약암리] 김포 약암리의 가을 # 전원 생활을 꿈꾸다 2017

 

 

오랜만에 김포 선생님댁에 갔다.

 

 

선생님도 만나뵙고, 그리웠던 김포의 가을 풍경을 만나기 위해 :)

 

 

언제나의 로망인 "시골에서의 전원 생활"을

선생님댁에 가면 간접적으로 체험? 경험 할 수 있어서 좋다.

(그렇다고 도시 생활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아직까지는,,,)

 

 

몇 년 전 , 충주 손동리에서의 추억도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이었는데,,,

여러가지 일로 좋은 앉은 일도 아쉬운 일도 있어서 마음이 좀 그러하다.

 

 

김포로는 버스로 이동했다.

김포에 많은 아파트가 지어지면서 노선이 참 길다.

버스로만 두 시간 거리 ㅡㅡ;;;

 

차로는 40~50분 정도 걸리려나???

 

성큼 다가온 가을,,,

멀리 가지 않아도 만날 수 있는 가을 풍경.

 

 엄마는 유년시절의 추억 때문일까??

시골에만 오시면 기운이 평소보다는 3배 샘솟으시는 듯;;;

 

 

옛날 외갓집은 정통 한옥집으로~

유명 대학교 건축과에서 교수님과 학생들이 답사를 나오기도 했다고 하셨다.

 

 근데,,, 요즈음엔 모두 도시로 떠나가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시골에 가보면 탐나는 집인데 비어 있는 집이 많다;;;

 

 

 

 햇살 참 좋다 :)

 

 

요즈음 가을 하늘은 좋아도 너무 좋아~

매일매일 나를 밖으로 데려가는데,,,

현실은 그럴 수가 없어 괴롭다 ㅡㅡ;;;

 

 선생님 집앞엔 다양한 꽃들이 활짝 폈다.

 

작년까지만해도 이렇게까지 예쁘진(?) 않았는데,

이제 좀 안정을 찾아가시는 것 같다.

 

 선생님,,, 라동이도 왔어요 :)

오늘도 라동이의 여행은 현재 진행형이다.

 

 어머나,,, 예쁜 꽃이 많이도 폈네요??

나,,,보다는 조금 덜 예쁜거 같아요 ;;;

 

 작년 봄에 엄마와 내가 심었던 "금잔화"

그 씨앗이 다시 힘을 내어~ 올해도 피었나보다.

 

 

우리집 발코니 화단에서 키운 꽃을 김포 선생님댁 화단에 전파 완료~!!!

 

 수세미도 주렁주렁,,,

 

 

실제로 몇 년 전에 선생님께 얹어와 수세미로 사용해 봤는데,,,

와~ 정말 좋더라 :)

 

 분명 집에 계신다고 했는데,,,

몇 번을 불러도 대답 없으신 선생님;;

 

낮잠을 주무셨는지~

한참 만에 빼꼼,,,, "왔어요???" @ㅡ@;;;

 

 난,,, 이런 정겨운 시골 풍경이 좋다.

 

땡감도 주렁주렁,,

 

선생님댁 땡감으로 곶감도 몇 번 해 먹고 그랬는데~

올해도 조금 따 가야겠다.

 

차가 왔으면 많이 넉넉히 따갈 수 있겠지만,

버스로 떠나온 길이라 아쉽다.

 

지난 여름, 해바라기는 참 예뻤겠구나,,,싶다.

 

 물론~ 지금도 참 예쁘다 :)

 

세상, 예쁘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

 

 

 

 빼꼼,,, 라동이도 찍어주세요!!!

 

 

이곳저곳 잘 돌아다니는 라동이 :)

라동아~ 뱀 조심해야해!!!

 

 오후의 햇살은 평화롭구나,,,

 

 

나른하게 앉아 따뜻한 커피 한잔 하면 좋을 것 같지만,,,

자연에 먹을거리가 너무 많아 패쓰~!!!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왜 그냥 보는 것보다 더 예뻐 보이는 걸까???

 

 

 

 선생님댁은 모든 것이 예술이다 :)

 

 태양초 고추,,,

 

집에 돌아올 때 태양초 고춧가루도 챙겨 주셨다.

 

 따사로운 가을볕에 잘 마르길,,,

 

 쫄깃쫄깃 곶감 만들기,,,

 

 이제 햇볕 말린지 이틀 정도 되었다는데,,,

꾸덕꾸덕 반쯤 말라 먹을 만한 곶감도 있다.

 

 

이쪽으로 저쪽으로 산책하며 하나 둘,,, 집어 먹기 :)

곶감 빼 먹는 재미가 솔솔하다.

이러다 변비 걸리는 것 아닌가,,,, ㅡㅡ;;; 하는 고민도 생겼다. 이긍~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김포 / 약암리] 김포 약암리의 가을 # 전원 생활을 꿈꾸다  2017.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