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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안양천 벚꽃제방길] 안양천 벚꽃터널길 # 조금은 늦은 서울 벚꽃시즌 2017

 

 

올해는 작년에 비해 서울 벚꽃 만개가 4~5일 정도 늦어졌다.

평균 벚꽃 피는 날짜를 보면 올해가 더 정확(?)하지만,

작년 2016년에는 워낙 더위가 빨리 찾아 온 탓인지~

사진첩을 찾아보니, 이미 4월 6일에 만개 했더라,,,

 

 

올해 서울 벚꽃 피는 시기는 기관에서 잘못 정했다.

평년에 비해 일찍 필 것이라 한 것.

그래서 여의도 벚꽃축제도 작년보다 3일 정도 빠른 4월 1일로 정했으리라,,,

 

 

그런데, 봄꽃축제가 끝나고 나니, 정작 진짜 봄꽃 축제가 시작됐다.

아마도 그동안 넉넉히 내린 봄비와 따뜻한 기온과 햇살 덕분이리라.

 

 

서울의 벚꽃은 좀처럼 필 것 같지 않게

튀겨지지 않은 팝콘들만 주렁주렁 메달려 있으면서 언제 튀겨지려나,,,?? 마음이 쿵쾅쿵쾅,,, 조마조마,,,

 

봄비가 충분히 내려주고 하니,

그야말로 하루 아침에 벚꽃이 만개했다.

 

 

그만큼 올 봄꽃 볼 수 있는 시간은 짧아지겠지?? 아쉽다.

봄꽃은 다른 꽃에 비해~ 너무 짧아 항상 아쉽다.

깜빡하단 놓치기도 일쑤!!!

 

 

 

지난주는 고궁 봄꽃 구경으로 행복한 나들이가 있었다.

사진을 차례로 포스팅하고 싶지만,

지금은 벚꽃 시즌이니~ 지나간 것은 지나간데로;;;

벚꽃 사진부터 정리해본다 :)

 

 

 

올해 벚꽃여행 장소는 안양천, 여의도 윤중로, 서울국립현충원, 그리고 석촌호수로 정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석촌호수는 지쳐서 가지 못했고 (벚꽃이 지기 전에 시간을 내 볼 생각)

가장 벚꽃이 예뻤던 곳, 지금 당장이라도 다시 가고 싶은 서울의 벚꽃명소는 수양벚꽃 흐드러지는 "현충원"이었다.

 

 

 

가장 먼져 찾은 "안양천"부터 포스팅 하도록 한다.

예쁜 풍경 덕분에 사진이 많다;;;

 

 

Canon 6D 바디에

"Canon EF 50mm f / 1.8 STM 단렌즈"와 "Canon EF 16 - 35mm F 2.8L II USM 광각렌즈",,, 와 동행 했지만,

대부분의 95%이상이 단렌즈로 촬영한 사진이다.

 

 

 

버스를 타고 안양천 입구(인공폭포)에서 하차하여,,,

양평역까지 걸었다.

 

조금 더 걸어갈까 했는데, 공사하는 구간도 많고, 분위기도 비슷비슷하여 양평역까지만 걸었다.

 

안양천 벚꽃제방길은 지난 4월 8일 토요일에 "벚꽃축제"가 있었다.

그 땐,,, 벚꽃이 아예 피지 않았거나, 몇 그루만 폈을 듯 싶다;;;

 

서울의 모든 벚꽃 명소가 그렇듯,,,

 

이번주 (4월 10일~14일 정도?? / 14일 금요일엔 비 소식이 있단다)가 절정이고,

다음주는 잎이 무성하게 생기지 않을까???

 

벚꽃구경은 이번 주 주중에 찾아야 할 듯~ :)

 

안양천 입구에 들어섰을 땐,,,

내가 안양천 벚꽃길 전구간을 전세 낸 줄 알았다;;;

 

 

주중이고 월요일이고, 오전 시간이라 여유로울 것이라 생각했던 건~ 오산이었다 ㅡㅡ;;;;

이제사 만개한 벚꽃을 보기 위해 주말보다 더 많은 상춘객을 만날 수 있었던 하루였다.

 

꽃보다 사람이 더 많다 ㅡㅡ;;;

거의 단렌즈만 사용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바로 ㅡㅡ;;;

 

그래도 활짝 핀 "벚꽃"을 바라보니, 마음이 행복하다.

 

 

원래 봄하면 가장 먼져 떠오르는 꽃이 개나리나 매화였는데,,,

많은 분들이 "벚꽃"을 가장 절실히 기다리는 것 같다.

 

올 봄 들어 미세먼지 심한 날이 대부분이었는데,

오늘은 미세먼지까지 "없음"이란다.

 

 

벚꽃은 만개했고, 미세먼지는 없고, 한 낮 기온은 23도로 온화하고, 하늘은 너무나 파랗고, 햇살은 유리알처럼 쨍,,,

세상에~ 이보다 더 좋은 날이 있을까??

 

매일,,, 오늘만 같아라!!! 얍~!!!

 

하늘도 야속하지,,,

여의도 봄꽃축제도, 안양천 벚꽃축제도,,, 지난 주말 모두 끝났는데;;;

벚꽃이 갑자기 만개해 버렸다.

 

 

하늘이 하는 일이라,,, 봄꽃 축제 정하는 시기는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공식적인 축제는 끝났지만,,,

진짜 축제는 지금부터라고!!!

 

게다가 넌 어쩜 영문 이름도 그렇게 사랑스럽니,,,

CHARRY BLOSSOM / 체리 블라썸 :)

 

매일 매일,,, 보아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

 

이번 겨울은 제대로 눈 한 번 내리지도 않았으면서도

몇 일 전까지만해도 정말 추웠다.

 

마음도 추웠고, 날씨도 추웠지;;;

 

여의도 윤중로는 너무 잘 알려진 벚꽃 명소라~

상춘객이 많아도 너무 많다.

 

그에 비해 안양천 벚꽃제방로는 그럭저럭 여유롭게 벚꽃 터널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팝콘이 주렁주렁,,,

 

 

 

 

 

 

 

중간 중간 만나는 목련,,,

 

 

고양시 중남미문화원에 목련이 피면 찾아볼까 하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양 벚꽃 VS 분홍 벚꽃

 

하양 벚꽃은 순수하고 깨끗한 매력이 있다면,

분홍 벚꽃은 화사하고 사랑스럽다.

 

 

아,,,닌가??? 하양색이 더 화사한가???

 

 

 

 

 

 

 

 

 

다음 페이지에서 계속~!!!

안양천 벚꽃터널길의 매력에 빠져보아요~!!!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안양천 벚꽃제방길] 안양천 벚꽃터널길 # 조금은 늦은 서울 벚꽃시즌  2017.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