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행복한 시간이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세상 행복한 시간을 만든 셈이다.
그것도 매일 매일~ :)
게다가 시간도 잘~ 간다.
빨리 완성된 모습이 보고 싶은 잠재적 생각 때문인지,,,
바늘을 손에서 놓기가 싫다 ㅡㅡ;;
그래도 늘 한계는 있는 법.
빠른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니~
천천히 즐기면서 하자!!
뭐~ 급할 거 있나??
놀멍~ 쉬멍~ 그렇게 :)
수를 놓으려면 바느질고리에서 바늘찾으랴~
방 한켠의 수실통에서 실 찾으랴~
서랍에서 가위 찾으랴,,, ㅡㅡ;;
준비하는데만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래서 크고 예쁜 바구니에 모두 담아~
수놓을 때 바구니만 홀딱 들면 준비 끝~!!!
간편하고 예쁘기까지 하다.
하루 사이에 이만큼이나 꽃수를 놓았다.
사실, 요 작품을 시작했던 날,
바로 전날이었지~
그 날은 날짜를 넘겨 새벽 2시 30분에 잠들었다.
아마도 엄마의 브레이크가 없었더라면,,,
동이 트는 것도 목격했을지도 모른다 ㅡㅡ;;
난, 1년에 2~3번 정도 무언가에 집중하다가
동이 트는 모습을 목격하곤 한다;;;
그럴때마다 기분이 참 묘하다.
꽃이 여러개가 되니,,,
더 사랑스럽다.
처음에 밑그림을 잘못 그린 탓에~
역시나 꽃들이 다다닥~ 붙어버렸지만,
이번 껀 어쩔 수 없고 ㅡㅡ;;
옆에 놓을 패턴부터는 조금 더 신경을 써보자!!!
어찌되었건,,, 예쁘긴 하구나 :)
이제 막~ 시작인데,
뿌듯함이 몰려온다.
거실에 놓아도~
내 방에 놓아도~
그 자체가 인테리어가 됐다 :)
엄마께서 웃으신다.
작품 만드는데 30%
사진 담는데 70%의 시간을 쓰고 있는 것 같다고 ㅡㅡ;;
요즈음~ 우리집은 화분 정리가 한창이다.
몇 일 전~ 영하 9도로 내려갔던 날.
그 때 부상을 입은 "금잔화"
가지 하나가 부러졌다.
그래서 얼릉 물에 담그었더니~
서서히 고개를 든다.
마치 고맙다고 속삭이는 듯,,,
요건~ 지난 봄이었을 것 같다.
이것도 포스팅 전인데, 사진 찾으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고~
언젠간 포스팅하겠지만 :)
급한(?) 마음에 간단히 몇 컷 카메라에 담았다.
재료는 모두 재활용이다.
입지 않는 꽃그림이 있는 난방(와이셔츠 같은 것)을 잘라 오징어 모양으로 틀을 만들고~
위와 아래 레이스도 난방을 자르고 접어서 손바느질로 모양을 만들고~
레이스 역시 쓰지 않는 것을 재활용하여 손바느질을 하고~
약간의 "자수"를 놓아 장식을 했다.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핸드메이드 :)
주방에서 간단히 손 물기 닦는 용도로 사용하려 만든 것인데,,,
너무 예쁘게 만들어져
아직 한 번도 손을 닦지 못했다. 하하하~;;;
아까워서 어디 쓸 수나 있겠나??
그냥~ 주방 장식용으로 :)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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