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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이야기

[일상 / 프랑스자수] 프랑스자수 # 꽃자수 # 즐거운 일상 # 재활용으로 만든 주방 핸드타올 2016

 

 

세상,,, 행복한 시간이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세상 행복한 시간을 만든 셈이다.

그것도 매일 매일~ :)

 

게다가 시간도 잘~ 간다.

 

빨리 완성된 모습이 보고 싶은 잠재적 생각 때문인지,,,

바늘을 손에서 놓기가 싫다 ㅡㅡ;;

 

 

그래도 늘 한계는 있는 법.

빠른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니~

천천히 즐기면서 하자!!

 

뭐~ 급할 거 있나??

놀멍~ 쉬멍~ 그렇게 :)

 

 

수를 놓으려면 바느질고리에서 바늘찾으랴~

방 한켠의 수실통에서 실 찾으랴~

서랍에서 가위 찾으랴,,, ㅡㅡ;;

 

준비하는데만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래서 크고 예쁜 바구니에 모두 담아~

수놓을 때 바구니만 홀딱 들면 준비 끝~!!!

 

간편하고 예쁘기까지 하다.

 

 

 

하루 사이에 이만큼이나 꽃수를 놓았다.

 

 

사실, 요 작품을 시작했던 날,

바로 전날이었지~

그 날은 날짜를 넘겨 새벽 2시 30분에 잠들었다.

 

아마도 엄마의 브레이크가 없었더라면,,,

동이 트는 것도 목격했을지도 모른다 ㅡㅡ;;

 

난, 1년에 2~3번 정도 무언가에 집중하다가

동이 트는 모습을 목격하곤 한다;;;

 

그럴때마다 기분이 참 묘하다.

 

꽃이 여러개가 되니,,,

더 사랑스럽다.

 

 

처음에 밑그림을 잘못 그린 탓에~

역시나 꽃들이 다다닥~ 붙어버렸지만,

이번 껀 어쩔 수 없고 ㅡㅡ;;

 

옆에 놓을 패턴부터는 조금 더 신경을 써보자!!!

 

어찌되었건,,, 예쁘긴 하구나 :)

 

이제 막~ 시작인데,

뿌듯함이 몰려온다.

 

거실에 놓아도~

 

내 방에 놓아도~

 

그 자체가 인테리어가 됐다 :)

 

엄마께서 웃으신다.

 

작품 만드는데 30%

사진 담는데 70%의 시간을 쓰고 있는 것 같다고 ㅡㅡ;;

 

 

 

요즈음~ 우리집은 화분 정리가 한창이다.

몇 일 전~ 영하 9도로 내려갔던 날.

 

그 때 부상을 입은 "금잔화"

가지 하나가 부러졌다.

 

그래서 얼릉 물에 담그었더니~

서서히 고개를 든다.

 

마치 고맙다고 속삭이는 듯,,,

 

 

 

요건~ 지난 봄이었을 것 같다.

 

 

이것도 포스팅 전인데, 사진 찾으려면 시간이 걸것 같고~

언젠간 포스팅하겠지만 :)

 

급한(?) 마음에 간단히 몇 컷 카메라에 담았다.

 

 

재료는 모두 재활용이다.

 

입지 않는 꽃그림이 있는 난방(와이셔츠 같은 것)을 잘라 오징어 모양으로 틀을 만들고~

위와 아래 레이스도 난방을 자르고 접어서 손바느질로 모양을 만들고~

레이스 역시 쓰지 않는 것을 재활용하여 손바느질을 하고~

약간의 "자수"를 놓아 장식을 했다.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핸드메이드 :)

 

 

 

주방에서 간단히 손 물기 닦는 용도로 사용하려 만든 것인데,,,

너무 예쁘게 만들어져

아직 한 번도 손을 닦지 못했다. 하하하~;;;

 

아까워서 어디 쓸 수나 있겠나??

 

그냥~ 주방 장식용으로 :)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일상 / 프랑스자수] 프랑스자수 # 꽃자수 # 즐거운 일상 # 주방 핸드타올  2016.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