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도시, 서울

[길상사 / 꽃무릇] 고즈넉한 사찰 속 화려함,,,성북동 길상사 꽃무릇 2016

 

 

9월 중순,,,

 

"꽃무릇"의 계절이 찾아왔다.

 

 

 

 

꽃무릇하면 "고창 선운사"를 떠올리게 되는데,,,

 

서울에서도 꽃무릇을 볼 수 있는 사찰이 있다.

 

 

 

 

서울 성북동의 "길상사"

 

길상사는 매년 봄이면 부처님 오신 날 / 가을엔 단풍을 만나러 찾는 곳인데,,,

 

 

 

 

 

 

지난 해부터 9월에 "꽃무릇"을 보러 이 곳을 찾고 있다.

 

 

많은 양의 꽃무릇은 아니지만(?),,,

 

 

꽃무릇 풍경을 만나기엔 부족함이 없는 곳이란 생각이 든다.

 

 

 

 

 

유난히 "꽃무릇" 시즌이면 진사님들도 많이 찾는 길상사,,,

 

조용하던 길상사가 북적북적,,, ㅡㅡ;;

 

 

 

 

 

 

한성대입구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길상사에 올랐다.

 

 

 

보통 때면 걸어갔을 길인데,,,

 

버스를 타고 편안히 가고 싶었다.

 

 

 

 

한낮의 뙤악볕이 아직은 여름이다...

 

 

 

 

버스에서 겨울 파카를 입으신 분을 봤는데~

 

그 분은 한 겨울에 무슨 옷을 입고 다니실지,,, 궁금했다;;;

 

 

 

 

이번에도 언제나 그랬든,,,

 

단렌즈와 광각렌즈 모두 함께 동행 :)

 

 

 

가끔 단렌즈를 사용했고,,,

 

대부분 광각렌즈로 촬영했다.

 

 

 

 

길상사 곳곳에서 꽃무릇을 만날 수 있었다.

 

 

 

 

지금이 절정이라 했는데,,,

 

햇살이 닿는 곳마다 꽃피고 지는 시기가 달라서 인지~

 

35%정도의 꽃은 시들어 있었다.

 

 

 

 

 

 

 

 

 

수능 100일 기도가 한창인가보다,,,

 

 

 

 

 

 

 

 

 

촛점이 어디에 맞았는지,,,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질 않는다 ^ㅡ^;;;

 

 

 

그런데~ 사진은 마음에 든다.

 

뭔가 몽롱한 듯한 느낌이 좋다 :)

 

 

 

 

꽃무릇은 여인네의 속눈썹을 닮은 듯~

 

특별한 매력이 있는 꽃이란 생각이 든다.

 

 

 

 

그런데,,, 꽃말이 좀 슬프다.

 

"이룰 수 없는 사랑"

 

 

 

그래서 사찰 주변에 많은갑다.

 

 

 

 

시기는 잘 맞추어 온 듯 하다.

 

꽃 색깔이 확실히 빨갛기 때문에,,,

 

 

 

 

 

 

 

 

 

길상사 정문 언덕의 꽃무릇을 보고,

 

길상사를 한바퀴 돌았다.

 

 

 

언제 그랬듯~ 발길 닿는데로,,,

 

 

 

 

대부분 이 곳이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길상사의 꽃무릇 촬영지 일 듯~

 

 

 

 

 

 

 

 

 

 

 

 

 

 

 

 

 

 

 

 

 

 

 

 

길상사는,,,

 

서울에서 고즈넉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 중의 한 곳일 듯 싶다.

 

 

 

 

 

때론 아무 생각하고 싶지 않을 때.

 

마냥 숲 속에 앉아 명상하고 싶을 때.

 

난,,, 길상사가 그리워진다.

 

 

 

 

그냥 왠지,,, 길상사에 오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해야할까??

 

다른 사찰에서는 느낄 수 없는(?) 편안함이 있다.

 

 

 

 

 

 

언제 엄마랑 함께 와야 하는데,,,

 

거리가 좀 멀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 좀;;;

 

 

 

 

 

 

 

 

 

 

 

 

 

 

 

 

 

 

 

 

 

 

 

 

 

 

 

 

 

햇살 참 좋다 :)

 

 

 

 

 

 

 

[길상사 / 꽃무릇] 고즈넉한 사찰 속 화려함,,, 길상사 꽃무릇  201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