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내 생일은 지났지만,
그 이후에 이젠 버릇처럼 기다려지는 무언가가 있다 ^ㅡ^;;
바로 폴란드에서 오는 생일 선물~!!
나보단 어린 친구라~
사실 기대하면 안되는데,,,
이게 사람인지라,,,
게다가 몇 년에 걸쳐 이어지는 연행사가 되다시피 한지라,,,
기대가 된다 @ㅡ@;;
난 외출 중이었고,
집에 계신 아빠께 기분 좋은 카톡이 왔다.
"폴란드 카로에게 선물 왔다"
어떤 선물이 고맙지 않을까만은,,,
폴란드라는 먼 나라에서 신경써써 보내주는 선물은 더 고맙고, 행복하다.
"카로야,,, 정말 고맙다"
선물은 사람의 기분을 업되게 하지,,,
폴란드에서 선물 왔단 소식에~
가장 먼져 달려 나온 "토돌군"
"와~~~ 선물이다"
"엄마 생일 선물이거든,,, ㅡㅡ;; 킁~"
언제나 그렇듯 가득가득,,,
폴란드에서 온 선물들의 단체샷,,,
그래도 가장 눈길이 가는 건,,,
정성 가득한 손글씨 카드~
폴란드 사람인 카로가 점점 한글을 잘 쓰고 있어서 내 마음이 뿌듯하다.
카드 속에는 마그넷도 함께,,,
마그넷의 그림은 "바벨성"
바벨성은 폴란드 크라쿠프에 위치하며 197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유명한 곳이다.
*
참고로,,, 바벨성은~
폴란드 군주들이 위치해 온 역사적인 공간
바벨 성은 비스와 강의 좌안, 크라쿠프의 바벨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일찍이 9세기부터 폴란드 역사 속에서 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
언덕 위에 서 있는 현재의 성은 유럽 전역에서 데려온 예술가들과 건축가들을 고용해 르네상스 스타일로 건축되었고
중부 유럽의 이러한 타입을 지닌 건물들 중에서도 가장 소중한 유산 중 하나이다.
바벨 언덕의 성은 1038년부터 1596년까지 폴란드 왕실이 거하는 장소였으며,
이전에는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 건물이 서 있던 자리에 지어졌다.
현재의 르네상스 양식 성의 역사는
1504년, 알렉산데르 야기에우워 왕이 이탈리아와 독일 건축가들을 고용하여 성을 다시 짓기 시작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의 동생인 '노왕' 지그문트 1세도 이 작업을 계속했고, 성은 1540년에 완공되었다.
완성된 건물은 중심의 아케이드가 있는 훌륭한 안뜰을 3층 높이로 둘러싸고 있는 형태였다.
지그문트 2세 아우구스트는 멋진 플랑드르 태피스트리 세트를 구해 성을 장식했고,
이 태피스트리들은 지금도 성 안에 보관되어 있다.
1595년 화재가 발생한 이후 지그문트 3세 바자가 초기 바로크 양식의 건물을 새로 증축했는데,
이탈리아 건축가들이 이를 디자인했다.
왕실이 바르샤바로 옮겨가고 군주들이 크라쿠프에는 어쩌다 한 번씩만 들르게 되자 성은 방치 상태에 놓였다.
폴란드가 1795년 자치권을 잃게 되자 성은 결국 오스트리아인들의 차지가 되었고,
이들은 성을 군사 병원으로 사용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이 성은 나치 총독인 한스 프랑크의 거처로 쓰였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바벨 성은 폴란드 역사 박물관이 되어
폴란드의 대관식용 검인 '슈체르비에츠'를 비롯한 많은 독특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 성은 현재 폴란드 국립 예술 작품 컬렉션의 일부를 소장하고 있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복원된 왕실의 방과 개인 저택들은 일반인에게도 공개되어 있다.
전설적인 '바벨의 용'의 집인 '용의 굴'을 방문해 볼 수도 있다.
바벨 언덕 서쪽 경사면에 있는 이 동굴의 길이는 270m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바벨 성[Royal Castle]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 2009. 1. 20., 마로니에북스)
내가 폴란드에 가는 날,
가장 먼져 가보고 싶은 곳 중의 한 곳인 "바벨 성"
서희는,,, 우리집에서 지어 준 카로의 한국이름.
그 다음으로 손길이 간~
폴란드 쇼팽피아노공쿠르 우승자 "조성진"의 CD
한국인으로써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2015년 10월 18일, 폴란드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 17회 국제 쇼팽피아노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조성진이 한국인 최초로 폴란드 쇼팽콩쿠르에서 우승했을 당시,,,
카로와 나는 할 말이 많았던 기억이 난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씨가 우승한건데,,,
카로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온 종일 들었던;;;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쇼팽 CD음악으로 한동안 행복할 것 같다.
그리고,,, 폴란드 과자들~
지구를 한바퀴는 돌아야 할 것 같은,,, 엄청엄청 달달한 초콜릿;;;
구수한 곡물 쿠키,,,
그리고 웨하스(?)들,,,
가장 맛있었던 건,,, 바로 요 것!!
항상 잊지 않고 나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카롤리나 서희에게~
블로그를 통해서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
”Dziekuje" 찡꾸엥 ^ㅡ^;;
[일상 / 폴란드에서 온 소포] 카로가 나의 생일을 축하하며,,, # 폴란드 과자 # 폴란드 쇼팽피아노콩쿠르 우승자 조성진 CD 201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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