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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광장시장] 종로, 광장시장 # 먹자골목 # 마약김밥 # 떡볶이 # 왕찹쌀순대 # 동대문완구거리 # 흥인지문 # 씨앗호떡 2016

 

 

약간은 늦은 오후,,,

 

종로구 일대 걷기 투어가 된 하루 :)

 

 

 

 

 

동대문역 / 동대문 문구완구거리를 시작으로

 

종로5가, 종로4가, 광장시장 먹자골목,

 

종로3가, 종로2가, 종로1가, 덕수궁 돌담길, 대한문, 길건너 시청까지. 

 

 

 

 

 

오랜만에 찾은 동대문 문구완구거리,,,

 

 

 

 

 

가끔 찾아서 득템(?)을 하곤 하는 곳 :)

 

물건값도 비싸고,

 

요즈음엔 대형마트에서 원스톱으로 문구니 완구를 구입하다보니,

 

이 곳의 가게들은 거의 사라졌으나~

 

 

 

 

 

요즘 그 이름을 다시 알렸는지,,,

 

예전보다 외국인들도 많이 보이고,

 

찾으시는 분들도 많은 듯.

 

 

 

 

 

하지만 현명한 소비는 필수.

 

모든 물건이 싸다는 건 오산,,,

 

잘 알아보고 구입하시길 권한다.

 

싼게 싼 것이 아닐 수도 있기에 ㅡㅡ;;;

 

 

 

 

흥인지문 / 동대문을 지나,,,

 

 

 

광각렌즈로 바꾸고 싶었으나,

 

바꿀 만한 자리가 마땅치 않아 아주 화가 났지 ㅡㅡ;;;

 

 

 

 

부산의 명물이라는 씨앗호떡,,,

 

부산에서도 먹어보지 못할 걸~ 서울에서 먹어본다.

 

 

 

 

씨앗호떡이라는 이름이 뭐 대단한 먹거리라 생각했던만,

 

일반 호떡을 반으로 가르더니,

 

해바라기씨와 호박씨, 땅콩등 건과류를 쑥쑥~ 넣어준다.

 

 

 

 

걸어서 걸어서 도착한 "광장시장"

 

 

 

 

 

이번 오후의 여행(?) 목적은,,, 광장시장이었다.

 

이 곳을 처음 알게 된 건~

 

팀버튼 감독님이 이 곳 ,광장시장에서 빈대떡을 먹고 극찬을 했다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도 먹고 갔다.

 

 

 

,,, 그렇게 알게 된 광장시장.

 

 

 

 

종로에 왔다가 몇 번 그냥 지나가 보기는 했던 광장시장.

 

이렇게나 넓은 줄 몰랐다.

 

 

 

게다가 가게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

 

깜짝 놀랐다.

 

 

 

 

 

 

이 곳이야 말로 오면 결정장애가 곧 생길 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어느 가게에서 먹을지 고민을 하다가 광장시장을 4바퀴나 돌았다.

 

 

 

 

 

다리가 아파서 아무 곳에서 먹을까하다가 신중하게 골라본다.

 

게다가 가게들마다 앉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해

 

마음에 드는 가게라도 자리 차지하는게 쉽지 않았다.

 

 

 

 

 

 

 

떡볶이랑 마약김밥이 맛있어 보이는 집을 찾아라!!!!

 

 

 

 

신중하게 광장시장을 돌다가 발견한 가게,,,

 

아주머니는 참 친절하셨다. (가게가 너무 많은 탓인가!!!)

 

 

 

그런데 어느 가게나 위생은 좀 걱정이 됐다.

 

 

 

 

양 옆으로 길쭉하게 나온 야채들이 마약김밥을 더 맛나게 보이게 했던,,,

 

깻잎이 들어간 마약김밥이 더 맛있더라~

 

 

 

 

 

 

 

 

 

저렇게 큰 순대는 처음일세,,,

 

왠만한 여자 팔뚝(?) 크기다.

 

 

 

다~ 먹어보고 싶지만, 하나하나 먹어보고 추가하기로!!!

 

 

 

 

일단은 가장 먹고 싶었던 "떡볶이"

 

 

 

요즈음 볶이가 왜 이리 좋은지,,,

 

학창시절에도 즐겨 먹지 않았던 분식인데~

 

 

 

요즘 부쩍 자주 찾게 되는 것 같다.

 

 

나,,, 살 찌려나봐 ㅠ,.ㅠ

 

 

 

 

그리고, 마약김밥.

 

 

김밥을 와사비 소스에 찍어먹어서 마약김밥인가??

 

 

 

마약김밥이 가장 맛있었다.

 

다음에 다시 와도 마약김밥은 꼭 먹을 것 같다.

 

 

 

 

 

내 의견으론 서촌 통인시장보다 더 맛있었다.

 

통인시장은,,, 기름 떡볶이.

 

 

 

 

배는 부르지만, 너무 굵은 순대 맛이 궁금했다.

 

같은 가게에서 먹을까 하다가 자리를 옮겨 보기로 한다.

 

 

 

 

이번에도 두 바퀴를 돌으며 가게를 탐색한다.

 

광장 시장이 이렇게 넓고, 가게가 많으며,

 

사람 또한 이렇게나 많은 줄은 몰랐다.

 

 

 

 

 

 

 

 

 

내 눈으로는 맛있어 보이는 순대 가게에 착석!!

 

 

 

 

순대만 달랠까 하다가~

 

여러가지 내장도 함께 달라고 했다.

 

 

 

 

예전 같았으면 잘 먹지 못했던 음식들.

 

하나하나 맛을 보다보니, 내가 놓치고 지나갔던 맛들이 많더군;;;

 

 

 

 

특히 요즘 나에게 돼지껍데기는 신세계의 맛과 식감이었다.

 

그동안 왜 안 먹은건지,,,ㅡ,.ㅡ

 

 

 

 

그나저나, 순대는 흠;;; 너무 비쌌다.

 

한 번 먹어 본 걸로 만족하련다.

 

 

 

 

그래도 끝까지 안 먹고 싶은 것 중의 하나가,,, 닭발이지만,

 

언젠간 도전은 해보고 싶다.

 

 

 

 

 

 

 

 

 

 

 

 

 

 

 

 

 

 

 

조금은 훤할 때 시장으로 들어갔는데,,,

 

점점 캄캄해지기 시작.

 

 

 

 

금새 밤이 찾아왔다.

 

 

 

 

광장시장에서 놀라운 걸 봤다.

 

사실 놀라울 것도 없다.

 

 

 

 

 

그냥 기분 나쁜 일이라 하면 될라나,,,

 

 

 

 

 

옆 테이블에서 족발과 다양한 음식을 먹고 있었고~

 

내가 다 먹어갈 즈음 그들도 다 먹고 계산을 먼져했다.

 

 

 

 

 

계산을 마치더니, 주인 아주머니말씀이 "새우젖은 이리로 주셩~"

 

????

 

설마,,, 재활용이었다.

 

 

 

 

그럴라믄 안보이게 살짝 본인이 챙기든지 하시지 ㅡㅡ;;;

 

 

 

 

 

음식들은 대부분 시킨 것들의 양이 많지 않아 다 먹게 되므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양념들은 특히 간장이나 새우젖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전국의 모든 식당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이런 가게들은 자신이 먹는 음식이라 생각하고

 

조금은 신경 써 주시면 좋을 것 같다.

 

 

 

 

소화도 시킬 겸,,,

 

덕수궁 쪽으로 걸어왔다.

 

 

 

제법 오른 기온에~

 

이젠 저녁에도 찬기가 없다.

 

 

 

 

대한문 한 번 바라보고,,,

 

 

 

덕수궁은 쉬는 날 빼고 언제나 야간개장을 한다.

 

밤 9시까지!!!

 

 

 

 

서울시민청으로 건너갔다.

 

 

 


지하철 타기전 시민청 한번 둘러보고,

 

쉼터에 앉아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낮에 동대문 문구완구거리에서 구입한 "스티브와 친구들"을 조립했다.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광장시장] 종로, 광장시장 # 먹자골목 # 마약김밥 # 떡볶이 # 왕찹쌀순대 # 동대문완구거리 # 흥인지문 # 씨앗호떡  2016.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