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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어린이대공원 / 동물원] 능동, 어린이대공원 # 오랜만의 동물원 2016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사실 난 동물원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동물을 좋아하지 않을 뿐더러,,,

 

솔직히는 무서워한다. 강아지 조차도 ㅡㅡ;;

 

 

 

 

각각의 방에 갖혀 있는 동물들의 눈을 바라보면, 정말 슬퍼보인다.

 

초원을 신나게 달려 다녀야 하는데,,,

 

사람으로써 참 미안한 일이다.

 

 

 

 

 

 

 

 

 

 

휴일에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로~

 

가족단위 관람객이 참 많다.

 

동물 보겠다고 줄도 길다.

 

 

 

 

 

식물원을 나와 짧게 어린이대공원 한바퀴 돌고,

 

다시 정문 쪽으로 나가겠다고 걸었는데,

 

어찌어찌 동물원으로 들어오게 됐다.

 

 

 

 

 

어릴 적, 부모님과 이 곳에 와서 동물 구경 실컷 했겠지만,

 

너무 어릴 적이었는지, 아님 다른 이유라도 잇는지도 몰라도,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의 추억은 기억 나는게 없다.

 

 

 

 

 

그래서 내 기억 속엔 오늘이 제대로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을 관람한 날로 기억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렇게 자세하게, 이렇게 흥미롭게 동물원을 본 것도 처음 인 듯 싶다.

 

 

 

 

 

 

 

 

 

 

 

 

 

 

뒤의 녀석이 무언가 잡았다고 신난다는 자세로

 

부리에 무언가 물고는 들어 올렸는데,

 

바로 앞 녀석의 다리였다 ㅡㅡ;;;

 

 

 

 

새다리가 참 탐난다 :)

 

 

 

 

물 위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흑백조,,,

 

 

 

 

맨 왼쪽의 녀석,,, 헤어스타일 좋다 ;)

 

 

 

 

난, 원앙이 이렇게 귀여운 줄 몰랐다.

 

목욕하는 모습마져 너무 사랑스럽다 :)

 

 

 

원앙 앞에서만 30분 이상 머문 것 같다.

 

난 너의 펜이 됐어~

 

 

 

 

 

 

 

 

 

 

 

 

 

 

원앙이의 영문 이름이 "만다린 덕"

 

 

 

 

그리고, 원앙이 바로 위에서 연신 털고르기를 하던,,, 페리칸

 

 

 

 

저렇게 털고르기를 하다간 탈모가 생길 것 같다.

 

구석구석 빠짐 없이 털고르기 중,,,

 

 

 

이 녀석도 30분 정도 바라 본 것 같은데,,,

 

더 이상의 변화는 없고만,

 

털고르기는 그칠 줄 몰랐다.

 

내가 지치는 것 같다.

 

 

 

 

 

 

 

 

 

 

 

 

 

 

굳이 줄서면서까지 동물원 구경을 한 것이 아니라,,,

 

만나 본 동물들은 단촐(?)하다.

 

 

 

 

펭귄은 알 품는 중이라 했는데,,,

 

 

 

 

 

 

 

 

 

 

 

 

 

 

맹수들 중에서 유일하게 깨어 있었던 사자.

 

 

 

 

맹수들은 낮잠 시간,,,

 

 

 

맹수들에겐 낮 시간이 참 곤혹이겠다 싶다.

 

시끄러워서 제대로 잠을 잘 수가 없을 것 같아 ㅡㅡ;;;

 

 

 

 

표범도 눈을 뜬 것처럼 보이나,,,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한창 사랑에 빠진 듯 :)

 

 

 

 

딱~ 보아도 하이에나

 

 

 

 

팔각당과 매화,,,

 

 

 

 

그래도 역시 봄엔 꽃놀이지,,,

 

 

 

 

 

 

 

 

 

 

 

 

 

 

산책도 했으니,,, 시원하게 우유 한잔 :)

 

 

 

 

 

3월 19일엔 꽃망울 조차 없었던 벚꽃.

 

 

 

한달 후면 벚꽃을 만나겠지 싶었는데,,,

 

4월 첫주, 여기저기 벚꽃이 만개했단다.

 

 

 

 

빨라도 너무 빠른 것 아닌가!!!

 

예전만 해도 4월 15일 넘어야 절정이니, 만개니 했던 것 같은데,,,

 

 

지구 온난화가 심각하긴 한 모양이다 ㅠ,.ㅠ

 

 

 

 

 

올해는 작년보다 하루, 평년보다는 8일 정도 벚꽃 피는 시기가 빨라졌다는데,,,

 

어느 곳을 보면 벚꽃이 떨어지는 곳도 있더라는 ㅡㅡ;;;

 

 

우리 동네 목련화는 벌써 잎을 떨구고 있더라는,,,

 

나, 아직 제대로 못봤는데,,,ㅡ,.ㅡ

 

 

 

 

 

 

 

 

마음이 급했던 찰라,,,

 

친구가 서울 꽃놀이를 가자고 한다.

 

아싸!!!!

 

 

 

 

약속 날짜까지는 몇 일 남았는데 (4월 4일 기준으로)

 

벌써부터 내 마음은 벚꽃이 있는 그 곳으로 가 있는 것 같다 :)

 

 

 

 

주변을 둘러보니, 대략 4월 4일에서 10일 정도까지 봄꽃이 절정 일 것 같다.

 

어느 해엔 정작 절정을 기다리다가 갑자기 내린 봄비로 꽃 잎이 모두 떨어져 상황 종료였던 때도 있다. ㅠ,.ㅠ

 

 

조금은 꽃이 부족한 듯 보이더라도 서둘러서 봄꽃 구경을 가야 할 것 같다.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어린이대공원 / 동물원] 능동, 어린이대공원 # 오랜만의 동물원  2016.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