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본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
"청수사 (기요미즈테라)"
천년 고도 교토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라~
더 궁금했다 :)
청수사에 오니, 일본 전통복인 기모노(유카타)를 입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보인다.
여자 유카타는 예쁜데,
남자 유카타는 잠옷 같이 보인다 ㅡㅡ;;;
여자분들 머리 장식은 거의 예술이었다.
부탁하고 카메라에 담고 싶었지만,,, 일본어가;;;
그런데 게다(나막신)는 정말 불편해 보인다.
잠깐만 신고 있어도 발에 쥐가 날 것 같아~;;;
청수사 입구까지 오는 길목 왼쪽으로 산넨자카와 니넨자카가 있고~
주차장에서 청수사까지는 예쁘고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은데~
일단은 "청수사(기요미즈테라)" 먼져 보고 나가면서 구경할 생각이다.
하얀 매화와 붉은 매화등,,,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우리의 한복처럼~ 유카타도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
여유가 된다면 한 번 입어보고 싶기는 한데~
게다가 너무 불편해 보여서 망설여진다.
날씨가 참 쨍~ 했는데,,,
유난히 한쪽 하늘이 먹구름 투성이라~
신기한 하늘의 하루였지 :)
매화를 크게 찍고 싶었으나,
망원렌즈가 없다는게 아쉬움;;;
4월,,, 벚꽃이 피면 더 아름다운 곳이란다.
볕이 더 좋은 곳은 이미 벚꽃도 만개했다.
첫째날 엄청난 폭우로 고생을 했던(?)지라,,,
날씨가 맑음이 어찌나 감사하던지,,,
붉은 매화도 활짝 :)
이국적인 건물도 흥미롭지만,
내 눈엔 자꾸만 봄꽃들이 들어온다.
"그건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거라구!!!"
위의 사진쪽인 입구가 아닌가??
계단을 따라 조금 올라가니 매표소가 있다.
청수사 (기요미즈테라) 입장료는 300엔,,,
입장권이 마치 부적처럼 생겼다 :)
간직하면 좋은 일이 있으려나??
빳빳해서 책갈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일본은 우리와 같은 동양권이라해도 확실히 다른 느낌의 절이다.
나도 소원을 빌었다.
일본 여행하는 동안 날씨가 맑고 따뜻하기를~
유카타 입은 사람들이 지나가면,,,
카메라가 셔터가 자동으로 눌러지는 기분이다 :)
모양도 무늬도 모두 달라~
정말 예뻤다.
청수사 (기요미즈테라)에서는 교토가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교토는 천년고도의 도시라~
높은 건물이 없다고 한다.
그 중에서 가장 높은 건물 두가지를 꼽자면,
교토타워와 쿄토역이라고.
멀리 삐죽 보이는 탑이,,, 교토타워.
청수사에서도 가장 유명한 건물이 바로 본당,,,
오토와산(音羽山) 중턱의 절벽 위에 위치한 사원으로 사원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위태로워 보이지만
막상 들어서면 탁 트인 전망에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곳이다.
다음 포스팅에 청수사 본당이 얼마나 위태로운 모습을 하고 있는지,,,
만나보자!!
기즈미요로 내려가는 길에 본당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ㅡㅡ;;;
인터넷에서는 자주 본 모습이지만,
실제로 보니, 이 정도 일 줄이야~
잠시 후에 만나게 될~ 오노타키 폭포
청수사 (기요미즈테라)는~
780년에 나라에서 온 승려 엔친이 세운 사찰로 알려져 있다.
기요미즈[淸水]는 '성스러운 물'을 뜻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성스러운 물을 마시기 위해 찾아온다.
깍아지른 절벽 위로 돌출되어 있는 본당의 툇마루 '기요미즈노부타이[淸水の舞台]'에서는 교토 시내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오노타키폭포에서는 물을 받아먹을 수 있는데, 왼쪽의 폭포수는 지혜 · 중간은 사랑 · 오른쪽은 장수에 좋다고 한다.
출처 : [Kiyomizu Temple, 淸水寺(청수사)] (두산백과)
사찰 안에는 사랑을 이루어준다는 지슈진자(地主神社)
,,,에 먼져 들어가보도록 한다.
이 곳에서 사랑을 소원하면 이루어진다고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방문해야 한다는 말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젊은 사람들로~
그것도 너무 젋은 사람들로 "지슈진자"는 북적북적했다. >ㅡ<;;;
다음 포스팅으로~!!
[일본 / 교토 / 청수사 (기요미즈테라)] 일본여행 - 교토 # 교토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청수사 (기요미즈테라) 2016.02.14 (둘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