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첫 등산은,,, 모악산으로!!
모악산은 초행이라 길을 잘 몰라서~
어찌어찌 가다보니까
헉 ㅡㅡ;;;
가장 험난한 길로~
뒤돌아보니, 미친 짓을 한 것 같기도~
거의 낭떨어지 수준의 산길을 기어서 올랐다.
뭐~ 덕분에 짧게 올라갈 수 있었던!!!
짧고 굵게가 된 산행 :)
그 험난 길을 올라갔더니,,,
전주 주민이신 듯한 아저씨들께서 하시는 말씀이~
"거기도 길이 있어요?? 어떻게 하면 그 길로 가죠?? 몇 번을 올라다녀도 그 길을 몰랐네?? 다음엔 그 길을 이용해 봐야겠네요"
물론 내가 올라 온길도 등산로는 맞다.
다만 험해서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길인가보다. ㅡㅡ;;;
795.2m의 모악산~
이제 걸음마 수준인~ 짧은 등산 인생 중 가장 쉬운 등산이었다. 음하하~
제대로된 등산 중 가장 처음에(?) 오른 산이 지리산 천왕봉,,,
처음부터 빡~ 세게 시작한 :)
1.915.4m 높이의 천왕봉을 다리를 후들후들 저절로 개다리춤을 추며 올라갔다 온 후로~
좀 거만해졌다고 해야 하나 ㅡㅡ;;;
그래도 전주~ 따뜻한 남쪽나라라고 1월초에 반팔 입은 등산객들이 왜 이리 많은지,,,
따뜻해서 좋구먼~
사진은 무겁다는 이유로 가져간 Canon G1X Mark2도 차에 두고 내려~
핸드폰 카메라로 아쉬운데로 몇 장 담았다.
서울에서 6시에 출발~
모악산 정상까지 밟고 내려오니, 시간이 많이 남았다.
객사 근처 잠깐 들르고~
전주 영화의 거리 잠깐 거닐고~
카페에서 커피 한잔 즐기고~
저녁에는 전남대학교 주변 젊음의 거리에서 신년회를 간단히 하고~
전남대 대학가는 방학인데도 젊은이들로 바글바글~
왠만한 서울의 대학가보다 더 활기차 보였다.
전남대 근처 황태 짬뽕은 정말 맛났다 :)
[전주 / 모악산] 전주, 모악산 # 2016년 첫 등산 2016.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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