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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운현궁 / 전통주와 전통음식의 만남 축제] 우리 전통술과 전통음식을 만나다 2015

 

서울 곳곳에서 이렇게 좋은 축제가 있다는 걸,,,

 

느끼고 있는 2015년이 아닌가 생각한다.

 

 

 

지난 서울광장에서의 "2015 지구촌 나눔 한마당"

 

올해가 19회라 해서 깜짝 놀랐건만,,,

 

 

 

운현궁에서의 "전통주와 전통음식의 만남 축제"는

 

올해가 제 8회라고 하여~

 

또 놀랐다.

 

 

왜,,, 난 그 동안 몰랐던 걸까??

 

 

 

 

운현궁에서의 "전통주와 전통음식의 만남 축제"라는 주제로 이틀간 행사가 있었다.

 

5월 중순, 갑자기 더워진 때라

 

첫째날 방문을 했다면 더 예쁜 색깔의 음식들을 만나지 않았을까,,,

 

아쉬움도 남는 전시였다.

 

 

그래도 그나마 아쉬운데로 볼거리는 가득한~

 

운현궁에서의 잔치였다.

 

 

 

 

 

 운현궁은 편소에도 무료입장인데,,,

 

전통주와 전통음식의 만남축제도 무료 관람이었다.

 

 

 

요즈음엔 무료로 풍성하게 관람할 수 있는 볼거리들이 많아~

 

때론 어느 곳을 가야할지 고민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ㅡ^;;

 

 

 

 

 흥선대원군의 사가 운현궁에서 열린 전통주와 전통음식의 만남 축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와 그에 어울리는 한국음식을 알리고 홍보하고자 열린 행사라고 한다.

 

 

 

프랑스의 와인과 스테이크, 일본의 사케와 스시, 독일의 맥주와 소시지 처럼,,,

 

우리나라의 전통주와 음식들은 홍보 부족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점이 있단다.

 

 

 

 

 

 

 

 

 

 볼거리 이외에도 체험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지만,,,

 

나는 보는 위주로 관람했다.

 

 

 

 

 중앙 무대에서는 전통주 만드는 과정을 주제로 하여~

 

공연도 만나 볼 수 있고,,,

 

 

 

 

 음식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처마 그늘에 앉아 간단하게 막걸리 한잔과 도토리 묵을 먹으며,,,

 

앞쪽에서 들려오는 풍악을 들으며,,,

 

그렇게 낮술을 즐기고,,,

 

신선 놀음을 했다. ㅡ,.ㅡ;;;;

  

 

 

 

 그리고, 이어지는 전통주와 전통음식들 관람.

 

 

 

 

곳곳에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계신 행사 도우미(?) 분들이

 

음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도 해주시고,

 

재료는 무엇이며, 양념 비법이나, 만드는 방법을 여쭤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시기도 했다.

 

 

 

 

 

 

 

 

 

 

 

 

 

 

 한국의 전통 음식들 사이사이로 디스플레이 되어 있던,,,

 

한국적인 소품들 또한~ 하나의 볼거리였다.

 

 

 

예전만해도 고리타분하고 옛날 건 촌스럽다는 생각이 없잖아 있었는데,,,

 

나이를 먹을 수록 우리 전통의 것이 얼마나 세련되고 예쁜 것인가를 느끼고 있다.

 

 

그 이면엔 폴란드 내 친구 카롤리나 덕분이기도 하겠다. ^ㅡ^

 

 

 

 

 음식들은 대부분 전시회 하기 전날 저녁에 만든 것이라는 설명.

 

 

난 둘째날 찾았고,

 

이미 음식들은 이틀 정도를 밖에서,,,,ㅡ,.ㅡ^

 

음식 상태가 좋지 않아 죄송하다고 말씀 하시던데,,,

 

"괜찮아요. 안 썩으면 그게 더 이상한 것 아닐까요??"

 

 

 

상태가 괜찮은 음식들 위주로 촬영했고,

 

내년엔 첫째날 가는 걸로,,,

 

 

 

 

안동소주,,, 

 

 

 

 

시원한 배 맛이 상큼한 "전주 이강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전통주 이기도 하다.

 

 

친구랑 아~주 가끔,,, 인사동 옛날 주막에서 즐기는 이강주.

 

내가 먹어 본 전통주 중에선 아직까진 최고다.

 

 

 

 

 문배술,,, 역시나 느낌 좋은 우리의 전통주.

 

 

 

 

 솔송주를 비롯해 다양한 전국 각지의 전통주들을 만날 수 있었다.

 

 

 

 

보쌈,,,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는 우리의 전통 음식들,,,

 

 

술 안주는 물론, 영양까지 가득할 것 같은 전통 음식들로 가득했다.

 

아빠의 술안주,,, 어린이 영양간식,,,??

 

 

 

 

 육포,,,

 

 

 

 

 오징어회무침,,,

 

 

 

 

금귤진정과,,,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낑깡으로 만든 정과인듯,,, 

 

 

 

 

 쫄깃쫄깃 고소한 약과,,,

 

 

 

 

과일을 넣은 막걸리들,,,

 

색깔이 환상적이라~ 마치 서양 컥테일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다양한 퓨전 막걸리 칵테일,,,

 

 

 

 

 

 

 

 

 

 

 

 

 

 

달콤한 단호박전,,, 

 

 

 

 

 전통주의 재료가 되는 약초와 곡식들,,,

 

 

 

 

잠시 머물러 막걸리 만드는 과정도 만나 볼 수 있었다. 

 

 

 

 

바삭바삭 오색부각,,,

 

 

 

 

황기알찜,,, 

 

 

 

 

누구나 좋아하는 갈비찜,,, 

 

 

 

 

 삼색고구마강정,,,

 

 

 

 

돼지고기편육,,, 

 

 

 

 

 오골계들깨탕,,,

 

 

 

 

 가지소박이,,,

 

 

 

 

 참외냉국,,,

 

 

 

참외가 다양한 식재료로 쓰인다는 것을 작년부터 하나하나 알게 됐는데,

 

참외가 채소지만, 나에겐 아직은 생소한 음식들이다.

 

참외짱아찌, 참외김치, 등,,,

 

 

 

 

 음식들 사이에서 만난 개구리 소품,,,

 

 

 

 

 양배추 김치,,,

 

 

음식이 아니라 한점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

 

 

 

 

 

 

 

 

 

 

 

 

 

 

 

 

 

 

 

시원한 국물이 끝내주는~ 조개탕,,, 

 

 

 

 

 

 

 

 

 

대하구이,,, 

 

 

 

 

더운 날씨에 이런식으로 약간의 문제가,,,ㅡ,.ㅡ^ 

 

 

 

 

어알탕,,, 

 

 

 

 

 막걸리의 단짝 친구,,, 두부김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술안주이기도 하다.

 

 

 

 

 

 

 

 

 

 

 

 

 

 

 

 

 

 

 

 

 

 

 

 

 

 

 

 

 

 

 

 

 

 

 

 

 

 

 

 

 

 

 

 

 

 

 

 

 

보기만해도 입이 즐거워지는 우리의 전통음식과 전통주~

 

세계로 널리널리 전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다음 포스팅은 "임금님의 전통주와 전통음식"이다.

 

정조, 영조, 숙종, 고종, 연산군, 세종대왕 등,,,

 

임금 개개인마다 좋아하셨던 술과 음식이 다양하다.

 

 

 

 

 

 

 

[운현궁 / 전통주와 전통음식의 만남 축제] 우리 술과 음식을 만나다  201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