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카페 라 갤러리"로 가는 길,,,
작고 큰 화단에 예쁜 꽃들이 방긋방긋,,,
꿀,,,
난, 이 글씨를 보고 바로 떠 올랐다.
대한민국은 지금 꿀 앓이 중,,, (허니 허니,,,)
그런데, "꿀"이란 글씨가 왜 벽에 세겨져 있는지는 알 수가 없다. ㅡ,.ㅡ^
카페 라 갤러리는 북악산으로 가는(?) 길에 있어
계속 오르막 길이다.
아직은 습도가 높지 않은 계절이라,,, 상쾌하다.
조금 올랐을까??
라 카페가 보이고, 그 뒤로 보이는 풍경에 입이 딱~ 벌어졌다.
이미 4월초에 끝나버린 벚꽃시즌,,,
올해는 일찍도 피고 일찍 지기까지!!
그런 벚꽃을 비롯해 개나리, 라일락, 귀롱나무꽃까지,,,
아무도 지나지 않는 틈을 타,,,
WOW를 외치고 있다. ^ㅡ^;;
카페 라 갤러리는,,,
이름과 같이 카페와 갤러리가 함께 있다.
갤러리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
현재는 "박노해 알자지라 사진전"이 한창이다.
2015년 7월 15일까지.
햇살이 참~ 사랑스럽다.
카페 라 갤러리는 내가 가본 카페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곳에 있으면 분위기가 좋아서인지도 모르지만,
마음이 참 편안하다.
바람소리도 좋고, 새소리도 간간히 들리고,
마치 숲 속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좋다.
바람이 불 때마다 벚꽃이 흩날렸는데,,,
다른 것 구경하다 카메라엔 담아내지 못해 아쉽다.
이 곳에 오면 우리집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곳곳의 꽃꼿이 때문인 듯,,,
그냥 빈병에 적당한 풀이나 꽃을 꼿아 놓았을 뿐인데,,,
분위기는 배가 된다.
우리집에선 흔한 풍경이지만,
이 곳에서 만나는 이런 풍경은 또 다른 느낌이다.
정말 벚꽃엔딩을 이 곳에서 만나다니,,,
사실 그렇다.
북악산 스카이웨이 벚꽃길을 보고 싶었던 건 사실이다.
그런데 꽃시즌은 워낙 짧아 나를 기다려주지 않기 때문에~
가보고 싶은 곳, 생각했던 곳을 모두 가기란 몸이 10개라도 부족할 듯,,, ㅡ,.ㅡ^
그런데, 작게 나마 이미 끝난 것이라 생각했던 흩날리는 벚꽃잎을 보니,
기분이 날아간다.
카페 라 갤러리의 소품들 하나하나는 그림이다.
친구들이나 지인들께도 꼭 가보시라도 이야기 하는 곳이기도 하다.
라 카페 텃밭,,,
카메라에 담을 것이 너무 많아 이리저리 다니는 나를 보며,,,
카페 언니가 웃음을 지으셨다. ;;;
카페 앞뜰의 작은 정원,,,
카페 라 갤러리 포스팅은 다음페이지에서 이어진다...
고르고 골라도 사진이 너무 많아 ;;;;
[카페 / 라 카페 갤러리] 부암동 카페 라 갤러리 # 박노해 알자지라 사진전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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