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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대오서점] 60년 역사를 간직한,,, 서촌 "대오서점" -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 2014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 대오서점.

 

 

 

 

 

경복궁 서쪽 마을인,,, "서촌"이 유명세를 타게 된 건

 

아마도 "대오서점" 때문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듯 싶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인 "대오서점"은,,,

 

1951년부터 지금까지 옛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지금은 책 판매를 중단하고 헌책이 있는 카페로 변신해 손님을 맞고 있다.

 

 

 

 

이 곳은 권오남 할머니께서 운영하시던 서점으로 할머니께서 이 집으로 시집을 오셨고,

 

시집 오시기 1년 전부터 할아버지께서 서점을 운영하고 계셨던 곳이란다.

 

지금은 막내딸과 손자가 운영하신다.

 

 

 

 

내가 요즘 서촌에 FEEL 받아서 자주 갔더니,,,

 

권오남 할머니 막내딸이신 "조정원" 아줌마께서 나를 알아보신다. ^ㅡ^;;

 

지나가다 만나면 반갑게 인사를 ;;;

 

 

 

 

 

건물도 60년전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어~

 

정겨운 할머니댁 같은 느낌이다.

 

 

 

 

 

 

 

 

 

 

 

 

 

 

서점(카페) 안으로 들어가서 음료를 시키고,,,

 

"유자차"랑 "아메리카노"가 있다.

 

 

 

 

"니들이 달고나 맛을 알어???"

 

 

 

 

시원한 유자차와 달콤한 달고나!!

 

 

 

 

유자차 한잔 시켜 놓고~ 서점 곳곳을 구경하다보면 시간이 꽤 걸린다.

 

볼거리도 많고, 편안하고 아늑해서 오래 머물고 싶어진다.

 

게다가 오래된 책 향기가 너무 좋다. ^ㅡ^;;

 

 

 

 

인터뷰나 사진 찍으로 오는 학생들이 많단다.

 

 

 

 

 

 

 

 

 

추억의 교과서,,,

 

내용은 크게 바뀐 걸 모르겠더라,,,

 

 

 

 

곳곳에는 이 곳에서 사셨던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요즘 서촌의 유명인사 "권오남 할머니"

 

 

주말에만 잠깐 서점에 나오신다는데,,,

 

평일에 권오남 할머니를 만났다는건, 행운(?)이라는 막내 딸 아주머니의 말씀!!!

 

 

 

어느 대학생들이 인터뷰를 와서~

 

이 곳의 역사와 할머니의 삶에 대해 들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락방,,,

 

 

 

 

신발 벗고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방도 있다.

 

옛날 이 작은 방에서는 4명이 잤다는데,,, 답답했겠다ㅡㅡ!!

 

 

 

 

신발 벗고 들어가서 뒹굴뒹굴해도 좋단다.

 

 

 

 

 

 

 

 

 

할아버지께서 만드셨다는 사다리와 의자,,,

 

이것도 60년이 넘었단다.

 

 

 

 

집 안, 곳곳에는 오래된 볼거리가 가득하다.

 

90년쯤 된 목재기둥, 75년 전 할아벚 중학교 시절 쓰시던 책장, 옛날 LP판, 서까래, 옛날 시계들,

 

다듬잇방망이, 70년 정도된 오동나무 장과 재봉틀, 할아버지가 쓰시던 옛날 연장들,

 

옛날 창문 등,,,

 

 

 

 

서점이었던지라,,, 곳곳에 서점이었던 흔적들이,,,

 

 

 

 

 

 

 

 

 

작지만 마당도 있다.

 

마당에서는 싸온 음식을 먹을 수도 있다.

 

 

 

그리고, 마당에서는 토요일날 음악회도 열린단다.

 

 

 

 

 

 

 

 

 

 

 

 

 

 

지금도 오래된 책 구하시는 분들의 발길이 간혹 있다신다.

 

 

 

 

 

 

 

 

 

 

 

 

 

 

 

 

 

 

 

 

 

 

 

 

 

 

 

 

 

 

 

 

 

 

 

 

 

 

 

 

 

 

 

 

드라마 "상어", 아이유 뮤직비디오, 이승기 뮤직비디오등을 비롯해 다양한 촬영 명소이기도 하다.

 

서촌에서는 꽤나 유명한 곳이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참을 구경하다가 내 눈에 띈 것이 잇었으니,,,

 

"대오서점 숙제 세트"

 

 

 

 

구성품에 비해 가격이 좀 비쌌지만, 재미있어서 하나 구입해봤다.

 

달고나랑 볼펜,,, 그리고 대오서점 사진 엽서가 들어 있다.

 

숙제 글씨는 실제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쓴 것이라고!!

 

 

 

 

 

 

 

 

 

 

 

 

 

 

한차례 손님들이 빠져 나가고~

 

권오남 할머니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ㅡ^;;;

 

 

 

레포트 작성을 위해 사진과 학생들이 몇일에 걸쳐 할머니의 모습을 촬영해 가기도 한단다.

 

 

 

 

종로와 중구는 보물덩어리라는 기사를 봤다.

 

 

서울시의 "미래유산"이 이 곳에 집중되어 있단다.

 

307건 중에서 153건이 종로구와 중구에 남아 있단다.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도 솔솔 할 것 같다.

 

도저언!!! ^ㅡ^;;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대오서점"을 비롯해,,,

 

 

 

 

3대가 87년 째 전통방식 이발을 고수하는 공덕동의 "성우 이용원"

 

아직도 손으로 두들겨 철제 공구를 만드는 "불광 대장간"

 

"서울화력발전소" 

 

한국의 독립운동을 서양에 알린 영국의 앨버트 테일러가 살던 "딜쿠샤"

 

(딜쿠샤,,, http://frog30000.tistory.com/8113)

 

"북촌 한옥마을"

 

"성수대교 위령탑"

 

1960년부터 정, 재계 인사들이 이 곳에서 이름을 많이 지은 덕분에 작명소의 대명소가 된 "김봉수 작명소"

 

1967년 개업한 국내 최초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칸티나"

 

"함석헌 가옥"

 

1962년 개업해 3대해 가업을 이어가는 콩국수 전문점 "진주회관"

 

47년 된 문구점 "동헌필방"

 

 

 

,,, 등 서울시가 근현대 문물 보전을 위해 선정한 "미래 유산"이란다.

 

지금도 새로운 미래유산 발굴이 진행형이다.

 

 

 

 

 

 

 

[대오서점] 60년 역사를 간직한,,, 서촌 "대오서점" -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  201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