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
제천역에서 서울역으로 돌아가는 "O트레인"에 탑승!!
이른 아침보다 사람이 더 없다.
거의 비어 있다고 생각하면 될 듯,,, ㅡㅡ!!
토요일인지라~ 모두들 1박하기 때문일 것이다.
밤 기차는 재미가 없다.
밖이 하나도 보이지 않기에,,,
창문을 쳐다보면 내 얼굴만 보인다.ㅡㅡ!!
객실에 불을 모두 꺼주면 밖이 보일텐데,,, 아닐까??
기차 안 작은 카페에서 몇가지 군것질거리를 샀다.
메츄리아,,,
구입한 군것질거리들 중의 하나,,,
이름이 재밌어서 찍어본다.
서울역으로 돌아 갈 때도 나는 내 자리를 지키지 않았다. ㅡㅡ^
앞을 보여주는 화면마져,,, 암흑이다.
고장난 것이 아니고~ 시골인데다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 뿐!!
조금씩 기차 라이터에 비치는 전기줄만 보여 고장이 아님만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난 개인적으로 밤 기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하루를 빠듯하게 쓰려면 어쩔 수 없지,,,
군것질과 심심해를 외치다가 난 잠이 들었다. ZZZzzz
깜짝 놀라 깨어보니,
거의 2시간을 달려 청량리역과 서울역에 도착했다.
현재 시간,,, 10시 05분.
패키지라 가격은 좀 비싼 것 같지만,,,
온 종일 기차도 많이 타고, 물론 버스도 많이 탔고,
관광지 몇 곳에~
참 괜찮은, 실험적인 여행이었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또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난 기차를 보면 설레인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
그러던 중~ 나의 레이더망에 포착 된 것은.
"팔도장터투어열차"
코레일 관광상품이 참 다양한가보다.
아침 6시 30분, 집을 출발해
저녁 11시 30분 집에 도착이다.
하루를 꽉 차게~ 알차게~ 보낸 기분.
행복하다.
여행은,,, 행복이다.
[O트레인 중부내륙 순환열차] 제천역 ~ 서울역 201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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