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태전으로 들어가기 전,,, "함원전 뒷뜰의 눈 내린 풍경"
이틀 동안 내린 눈의 양이 꽤 많다.
궁궐 속 여인의 공간,,, "교태전"
태조가 조선을 건국한 지 3년 후인 1394년에
경복궁을 창건할 당시에는 교태전이 없었으며 그 이후에 지어졌다.
건립시기는 확실하지 않지만 세종 때에 교태전이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교태전(交泰殿)은 왕비의 침전으로 중궁(中宮) 또는 중전(中殿)으로 불렀다.
교태전이라는 명칭은 주역(周易)의 64괘 중 태(泰)괘에서 따온 것인데
괘의 형상은 위로는 곤(坤)이고 아래는 건(乾)이 합쳐진 모양이다.
지천태(地天泰), 즉 하늘과 땅의 기운이 조화롭게 화합하여 만물이 생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각의 규모는 정면 9칸 측면 5칸이며
장대석 4벌대로 기단을 쌓아 장방형의 큰 규모의 전각으로 지붕에는 용마루가 없다.
우측에는 원길헌(元吉軒)이 위치하고, 좌측에 함홍각(含弘閣), 동북쪽에 건순각(健順閣)이 부속 건물로 연결되어 있다.
교태전으로 들어가는 문은 양의문(兩儀門)이라고 이름지었으며 음양의 조화를 의미한다. 1
553년 명종 때 경복궁 화재로 소실되었다.
그후 1555년(명종 I0) 8월에 다시 지었으나 이것 역시 임진왜란 때 병화(兵火)로 소실되었다.
1869년(고종 6)에 새로 창건하였으나 창덕궁에 큰 화재가 일어나 내전이 불타버리자,
이를 복구하기 위해 경복궁 교태전을 헐어서 재목으로 사용하였다.
현재의 건물은 1990년에 다시 중건한 것이다.
[출처 : 두산백과]
앙상하던 나무가지엔 하얗게 눈송이가 피었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 교태전의 "아미산"
태종 때 조성된 경복궁의 후원이며
경회루(慶會樓)를 건립할 때 연못을 만들기 위해 파낸 흙으로 만들었다.
장대석으로 4단의 석축을 쌓았으며 각 단에는 흙을 채우고 나무와 화초를 심어 조경했다.
또한 교태전의 굴뚝을 이곳에 설치하여 장식하였다.
아미산(峨嵋山)은 중국 사천성에 있는 산이며 도교와 불교성지로 알려진 곳이다.
따라서 당시 교태전(交泰殿)에 거주하였던 왕비가 불교를 신봉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출처 : 두산백과]
눈이 하얗게 내려 앉은 소나무가 더욱 더 기품있어 보인다.
아미산의 굴뚝,,,
경복궁 경회루의 연못을 만들면서 파낸 흙으로 교태전 후원을 조성하면서
아미산이라고 이름을 지었고 그곳에 교태전의 아궁이와 연결된 굴뚝을 세웠다.
굴뚝의 높이(지붕 제외)는 260cm, 한 면(모두 6면)의 폭 88cm이다.
이 굴뚝은 교태전의 후원인 아미산 석조물과 더불어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크다.
굴뚝은 붉은색 벽돌을 육각형으로 30∼31단씩 쌓았다.
육모의 각 모서리마다 사군자, 십장생, 卍자무늬, 봉황, 귀면(鬼面), 당초문(唐草文) 등으로
네 가지의 무늬를 새긴 부조물을 부착했다.
굴뚝의 지붕은 목조건축물의 형상을 따라 상부는 창방·소로(접시받침)·굴도리 모양의 부재로 축조하고 기와를 올렸다.
굴뚝이지만 뛰어난 구조물로 평가되며, 당시의 조형적인 기교를 잘 표현하고 있다.
1985년 1월 8일 보물 제811호로 지정되었다.
[출처 : 두산백과]
아쉬움이 많은 자경전,,,
사진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ㅡㅡ;;
저기 보이는 저 아름다운 "꽃담"을 보라,,,
왜 안 들어가본겨??
집에 돌아와 사진을 열어보니, 이쪽 저쪽에서 담장만 찍었더라는,,,
일전에 여러번(아니 아주 많이) 들어가 봤을텐데,,,
이 곳에 대한 지식이 있을 때랑 없을 때랑의 차이를 느끼며,
아쉬움은 배가 된다. ㅡㅡ;;
[경복궁] 눈 내린 경복궁,,, 교태전 + 자경전 - 궁궐 속 여인의 공간 201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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