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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이야기

내가 잠든 사이,,, 눈은 내렸지,,, 2013

 

내 블로그의 포스팅 중에서

 

가장 따끈따끈한 사진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ㅡ^;;

 

 

 

 

아침, 커튼을 열어보니,

 

밤새 새 하얀 눈이 꽤 왔는지,,,

 

눈이 쌓였다.

 

3.3Cm정도 왔단다.

 

 

 

이번 겨울, 서울엔 벌써 3번째 눈,,,

 

첫번째, 두번째는 언제 눈이 왔었다는냥~ 카메라에 담을새도 없이 금세 녹아버렸었다.

 

 

 

겨울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썰렁한(?) 풍경이 마음에 들진 않아~

 

차라리,,, 눈이라도 와서 볼거리라도 제공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내일(12월 12일)도 눈이 온다하는데,,,

 

지인분의 말마따나,,,

 

눈은 지붕위나 나무 위에만 사뿐히 내려앉고,

 

길거린엔 빨리 녹아없어지기를,,,ㅡ,.ㅡ^

 

(이거 저작권 있다고 뭐라하는 건 아닌지....크크크)

 

 

 

 

그나저나,,,

 

조만간 폭설도 한번 와주면 좋으련만,,,

 

불편한 사람들 많을테니~

 

"경복궁"에만 내려주만 안돼나요??

 

^ㅡ^;;

 

 

 

 

 

지난 봄, 옥상 화분에 심었던 "금잔화"

 

가을이 되고 찬바람이 불자~ 채송화, 맨드라미, 봉숭아, 꽃향유등은 씨앗을 남기고 떠났건만,,,

 

"금잔화"는 영하 3도에서도 이렇게 눈이 내린 날에도 꿋꿋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기특한 녀석,,,

 

 

 

 

 

 

 

 

 

 

 

 

 

 

올 봄, 여름, 가을,,,

 

우리 가족을 화창한 꽃으로 즐겁게 했던 옥상 위 작은꽃밭~

 

내년에 다시 만나쟈!!!

 

 

 

 

내가 잠든 사이,,,

 

눈은 내렸지,,,

 

 

 

 

 

 

 

 

 

나뭇잎에도,,,

 

 

 

 

벤취에도,,,

 

 

 

 

 

 

 

 

 

감나무의 감에도,,,

 

 

아파트 내의 감나무의 감을 올해는 따지 않았다.

 

올해는 아무도 감에는 관심이 없나보다...ㅡ,ㅡ.^

 

 

 

덕분에 각종 다양한 새들이 날아와서 맛나게 먹고 있다.

 

그렇게 다양한 새들이 있다는 것도 흔이로운 일이다.

 

파랑새, 노랑새, 참새, 까치, 그리고,,,

 

 

 

 

 

*

 

 

 

궁금하여~ 오후에 다시 옥상 정원에 돌라가보니,,,

 

아직도 쌩쌩한 금잔화~

 

너의 생명력에 난 놀랐다...ㅡ,.ㅡ^

 

사람이면 벌써....

 

 

 

이녀석 집으로 데려가야 하나??

 

집에서 키운 금잔화는 "씨"가 없다.

 

나비며,,, 벌이며,,, 날아들어야 하는데,,,

 

 

 

 

 

 

 

 

 

 

 

 

 

 

발산동 눈,,,  2013.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