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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파주] 임진각관광지 - 옛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2013

 

 

 

장단콩축제장을 약간 벗어나~

 

평화의 종과 옛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를 만나본다.

 

 

 

 

다녀간지 오래되지 않지만,

 

왔으니까 둘러는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간단히 둘러봤다.

 

 

 

 

평화의 종,,,

 

 

 

 

우리의 소원은,,,??

 

당신의 소원이라해야 맞을 듯한 문구가 많이 눈에 띈다...ㅡㅡ;;;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

 

대.한.민.국

 

 

 

 

이 기관차는 한국전쟁 중 피폭, 탈선된 후

 

반세기 넘게 비무장 지대에 방치되어 있던 남북분단의 상징물이다.

 

 

 

2004년 아픈 역사의 증거물로 보존하기 위해 문화재로 등록된 후

 

포스코의 지원으로 녹슨 때를 벗겨 내고

 

역사교육자료로 활용하소자 하는 경기도(경기관광공사)의 적극적인 의지에 따라

 

 현 위치로 옮겨져 전시되고 있다.

 

 

 

 

당시 이 열차를 운전했던 기관사(한준기)의 증언에 따르면

 

군사물자를 운반하기 위해 개성에서 평양으로 가던 도중

 

중공군의 개입으로 황해도 평산군 한포역에서 후진하여 장단역에 도착했을 때 파괴되었다고 한다.

 

 

 

 

이 기관차에 있는 1020여개의 총탄자국과 휘어진 바퀴는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갈기갈기 찢어진 기관차의 모습에 긴박하고 참혹했던 당시의 상황이 조금이나마 상상히 되어

 

놀랍고, 무섭고, 슬프다.

 

 

 

 

 

 

 

 

 

 

 

 

 

 

 

 

 

 

 

 

 

 

 

 

곳곳에 남겨진 총탄흔적,,,

 

 

 

 

 

 

 

 

 

 

 

 

 

 

 

 

 

 

 

가장 놀라운 것은 바퀴의 상태다.

 

휘어지고, 사라지고,,,

 

특히나 왼쪽 바퀴들은 정상적인 모양이 남아있는 것이 한개도 없었다.

 

 

 

 

 

 

 

 

 

두번째 사진은 비무장지대에 방치되어 있을 당시의 모습이고,,,

 

세번째 사진은 전시되기 위해 현재의 위치로 운반되고 있는 기관차의 모습이다.

 

 

 

 

 

 

파주, 임진각관광지 - 옛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201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