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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ITX청춘 - 2층열차 타고 춘천으로,,, 청량리역~춘천역~청량리역 2013

 

ITX청춘 - 2층열차를 언제 타보나 생각하던 찰나,,,

 

몇 일 전 예매를 해두었었다.

 

 

인기가 많아 미리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대부분 매진이다.

 

아침 9시대 열차를 이용하려했는데~

 

자리가 없어 "12시 17분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열차로 예매.

 

 

 

다시 돌아오는 열차 시간도 촉박하고

 

그 곳에 머무는 시간이 길지 않아 뚜렷한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단지, ITX청춘 - 2층열차를 타보자는 생각에 떠난 여행이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몇 몇가지는 인터넷 검색을 하고 메모를 해뒀다.

 

 

 

 

 

서둘러 청량리역에 왔다.

 

집에서 청량리역까지의 거리도 만만치 않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다...ㅡ,.ㅡ^

 

 

 

 

 

 

 

 

 

 

 

 

 

 

 

용산역에서도 탈 수 있는 열차를 힘들게 "청량리"까지 온 나는 뭐니??

 

 

 

예전엔 청량리역에서만 춘천을 갈 수 있었기에~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나,,,

 

 

모르면 고생이라더니만,,,ㅠ,.ㅠ

 

 

 

 

2층 객차가 신기하다.

 

 

 

ITX청춘은 2012년 2월 28일 첫 운행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2층형 준고속열차다.

 

 

여행객들이 편리하고 쉽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 열차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환승하기도 쉽다.

 

 

 

 

ITX가 정차하는 역이라는,,,

 

지하철로 환승하기 편리하게 "교통카드 승,하차 카드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다.

 

 

 

 

나는 2층 객실로 간다.

 

 

 

 

 

 

 

 

 

2층엔 만석이었고, 1층은 텅텅 비어 있더라는,,,,

 

 

 

 

열차가 출발하고 요란한 반찬 냄새가 풍겼다.

 

주위분들도 눈살을 찌푸리셨다.

 

뭔가하고 봤더니,

 

아주머니  5~6분이 걸판지게 도시락을 드시는데 환기도 안돼고 냄새가,,,

 

게다가 어찌나 시끄러운지~

 

 

시민의식은 집에 두고 오신 모양이다. ㅡ,.ㅡ^

 

 

 

 

그래도 보이는 바깥 풍경은 좋다.

 

여행은 즐거운 것!!!

 

 

 

 

2층 객실에서는 바깥이 시원하게 보여서 좋다.

 

보통 열차를 타면 대부분 휀스가 있어 밖을 쳐다보면 답답하지만,

 

휀스 위로 풍경을 볼 수 있어 좋다.

 

 

옆으로 다른 기차가 지나가면 위쪽 에어컨이 보인다.

 

 

 

궁금해서 1층도 내려가 보았다.

 

1층이라기보다는 반지하라 해야 맞을 것 같다.

 

플렛폼 아래로 쑥~ 내려가 있는 좌석.

 

 

 

 

 

 

 

 

 

잡지책에서 여행 정보도 알아보고,,,

 

 

 

 

대부분 여행객은 대성리와 가평에서 많이 내린다.

 

가평은 내가 좋아하는"남이섬"이 있는 곳,,,

 

 

 

 

기차는 달려,,,

 

 

 

 

 남이섬과 자라섬을 지나,,,

 

 

 

 

 

 

 

 

 

2월 중순,,,

 

아직 녹지 않은 눈이 들판에 남아 있었다.

 

 

 

 

청량리역을 출발한 ITX청춘은 1시간을 달려 춘천역에 도착이다.

 

 

 

 

 

 

 

 

 

 

 

 

 

 

 

 

 

 

 

 

 

 

 

 

춘천은 젊음의 여행지답게,,,

 

젊은 여행자들이 많다.

 

 

 

 

약간 촉박하긴 하지만, 몇 년 전 기분 좋았던 "애니메이션박물관"을 가보는 건 어떨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헐~

 

애니메이션박물관으로 가는 버스는 주말에만 운행되는 버스란다.

 

그래서 못갔다.

 

 

 

 

그래도 고민되지는 않는다.

 

역시 여행을 떠나올 적엔 인터넷 검색과 메모는 필수!!

 

 

 

 

춘천에서는 유명한 카페,,,"커피첼리"

 

더치커피로도 잘 알려진 곳이었다.

 

 

춘천역에서 약 1.5Km를 30분에 걸어 "커피체리"에 왔다.

 

이 곳에서 계속 커피등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가,,,

 

 

 

(커피첼리에 관한 포스팅은 따로,,, 다음 페이지에~!!)

 

 

 

 

 기차 출발 15분 전,,,

 

다시 걸어서 "춘천역"으로 돌아왔다.

 

 

 

 

 5시 40분 출발하는 경춘선 ITX청춘 - 2층열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갈 때도 2층에 탑승,,,

 

춘천으로 올 때는 꽉 차 있던 객실이 텅텅 비었다.

 

 

 

 

 그래서 자유롭게 사진도 찍고,,,

 

 

 

 

 기차를 청량리역을 향해 달린다.

 

자라섬을 지나고,,,

 

 

 

 

 

 

 

 

 

 커피향기 가득한 "이화원"도 지나고,,,

 

경춘선 전철이나 ITX를 이용해서 "이화원"에 나들이 와도 좋을 것 같다.

 

 

 

 

 

 그렇게 한시간 정도를 달려 청량리역에 도착!!

 

진작 알았으면 용산역까지 가면 좋으련만,,,

 

다음엔 용산역에서 타면 되겠지??

 

 

 

청량리역에 내려 집까지 갈 생각을 하니 아직도 까마득하다.

 

ㅡ,.ㅡ^

 

 

 

 

 

 

ITX청춘 - 2층열차 타고 춘천으로,,, 청량리역~춘천역~청량리역  201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