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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이야기

오래되어 더 빛이나는,,,2008


할머니의 시어머니(증조할머니)께서 사랑방에서 직접 쓰셨다네요...


마루와 부엌을 연결해주던 쪽문...

이곳으로 밥상과 슝늉이 왔다갔다 했겠죠?



제가 태어나기도 전...

할머니댁 뒷마당 장독대 옆에 할머니께서 젊어 쓰시던 물건이

방치되어 있는 것을(버렸다는 애기죠) 엄마가 가져와서

쓰시는 것들이랍니다.

개다리소반은...

할머니가 시집을 오니 항아리 뚜껑으로 쓰시고 있더래요. (증조할머니가)

그래서 중간에 할머니가 옷칠을 한 번 더 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따지면 몇 년 된 것일까요??

그 외에도 그릇이며, 항아리 등도 엄마가 많이 가지고 왔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버렸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현대적인 빤질빤질한 것에 밀려났겠죠...)

아까운 생각이 드신데요~

아빠는 유년시절에 다 보고 자란 것이니 남다르시겠죠...

행복한 우리집 2008.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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