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집에 있는 수수로 부꾸미를 만들었다.
엄마 어릴적에는 외할머니께서 많이 만들어주셨다던데...
<준비하기>
찰수수, 따뜻한 물, 팥, 소금 약간, 황설탕, 흰설탕(팥 졸일때 쓸것), 호두...
<만들기>
(1)수수는 찬물에 6시간 이상 불린다
(저녁에 물에 담그어 놓고 잤다.^ㅡ^)
(2) 불린 수수를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간다.
(3) 곱게 간 수수가루에 소금을 넣고 간을 하고,
따뜻한 물을 넣어 반죽을 해 뭉친다.
(4) 팥은 물을 넣고 삶다가 설탕을 넣고 졸인다.
(5) 뭉친 수수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모양을 만들고,
그 속에 황설탕, 호두 졸잍 팥을 넣는다.
(찹쌀가루를 약간 섞었으면 만들기 쉬웠을 텐데...
수수로만 반죽을 했더니 잘 부서진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만들었다...^ㅡ^)
(6) 속까지 넣은 반죽을 납작하게 모양을 만들고...
(7) 달궈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앞 뒤로 돌려가며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
*
*
*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음식을 할 때 항상 설탕(버터)의 향을 줄인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과했나보다.
고소하니 맛있기는 한데...
뭔가 부족한 느낌!!!
그래서 흰설탕에 찍어 먹어봤더니
와우~!!! 정말 맛있었다.
쫄깃쫄깃하고...
만들기 쉽고 맛있는 부꾸미...
딱 내 스타일 요리다...^ㅡ^
자주 만들어 먹어야지!!!
수수부꾸미 200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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