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6시에 도움 요청을 위해 길을 떠난 아빠는 10시가 넘어서 구조차량과 함께 오셨다.
일요일이라 주변 중장비 회사들도 모두 연락이 되지 않았고,
결국엔 보험회사에 연락을 해서
어찌어찌해서 몇다리를 건너 도움을 청하셨다고 한다.
아빠는 구조요청을 하기 위해 30키로미터의 산길을 걸으셨고,
발에는 물집이 생기셨고,
몸무게도 3키로그램이 빠지셨다고 한다.
줄로 연결하고 힘차게~!!!!
아빠가 구조를 하러 오시는 아저씨에게
먹을것을 부탁하셨다고 한다.
커다란 빵 2개, 500mL우유 4개
막다른 임도로 들어가는 길...
엄청 험한 산길이다.
함부로 들어갈 일이 아니다.
이 곳을 나와서야 지역이 양구라는 것을 알았다.
어제 헛 힘 많이 쓴 우리 차...
어쨋든 우리는 구조되었다...
이렇게 큰 반딧부리도 우리나라에 있었나?
너무 아름다워서 잊지 못 할 것 같다.
산 속 삼거리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은 돌아가셨고...
이 곳에서 빵과 우유를 먹었다.
빵 맛도 우유맛도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어찌됐든 먹었다.
양구 두무리임도 2009.07.05 (둘재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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