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청옥산 2009

육백마지기가 목적지인데...

평안리 계곡길을 따라 조금 오르니 임도가 있다.

임도... 그냥 지나칠리가 없지!!

망설임 없이 임도를 따라 들어갔다.

길은 험난하고 자동차만한 낙석도 떨어져 있고,

한쪽은 거의 절벽에 가깝고...

임도를 만들때도 (2005년에 만들어졌다고 써 있다) 꽤나 힘들었겠다.

그래도 이런길을 가줘야 여행 온 기분이 드니

덜컹이는 차 안에서 기분은 마냥 좋다.

(지난번 조난 때를 생각하면 가끔 두렵기는 하지만...^ㅡ^)

개미취꽃길...

개미취 꽃을 비롯해 보라색의 야생화들이 주를 이루며,

거대항 화원에 온 듯, 꽃이 여기저기에 만발이다.

산상의 화원에 온 느낌이랄까???

저 아래로 동네도 보인다.

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 마을...

저런 곳에서잠깐 살아보고 싶다...

평창 미탄면 평안리 청옥산임도 2009.09.19 (첫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