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주륵주륵 내린다.
얼마전부터 서울대공원에 가을을 만끽하러 가기로 계획되 있었는데,
일주일 이상을 10월 31일 토요일에 전국에 비가 온다는 말에 취소가 됐다.
그런데 아침에 눈을 떠보니 날씨만 멀쩡해보이고...
화가 나기 시작했다.
"제발 비가 와라....제발 비야 와라....."
오전 내내 이렇게 나는 바라고 있었다...ㅡ,.ㅡ^
다행히 11시 즈음 비는 내렸고!!!
이거 좋아해야하는건지...싫어해야하는 건지...
오후에는 윤중로에 갔는데...
억수로 쏟아지는 비에 단풍에 많이 떨어져서 바닥은 단풍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비가 오는 관계로 마음 속에 담아왔다.
올해 서울에서의 최고 "가을 단풍풍경"이었던 것 같다.
저녁에는 가족들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가을비 200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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