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남해수욕장이 바라다 보이는곳에서 1박을 하고
8시가 되기전에 둘째날 여행은 시작되었다.
어제보다 햇살은 더 따사로웠고 하늘은 청명했다.
기온은 약간 선선한 정도로 여행시기는 잘 정한 듯 싶다.
비자나무숲을 지나 도착한 "금탑사"...
특별한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도착해서 보니 아름다운 절이라는 생각이 든다.
절 전체가 소박한 꽃밭 같다.
제비꽃, 엉겅퀴, 수국, 작약, 이름모를 수많은 들꽃,
아무렇게나 놓여 있는 것 같은 통나무까지...
예쁘다.
이 곳 스님들의 정성스런 손길이 곳곳에 베어 있는 듯...
접시꽃이 몽우리진 상태다.
활짝피면 절 분위기와 어우러져 너무 멋질 것 같다.
바람만 살짝 불어도 꽃잎이 눈처럼 휘날린다.
수국 꽃잎 아래서 신선놀음이나 하면 좋겠다.
고흥 금탑사 2010.05.30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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