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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향기따라

한주먹 양의 도토리로 만든 도토리묵 2010

정수사 뒤뜰에서 한주먹 (종이컵 하나 정도??) 쯤 주워 왔던

도토리를 갈고, 체에 내리고, 끓이고, 굳혀서...

도토리묵이 완성됐다.

 

적은 양도 도토리묵이 되긴 되는구나!!!

보통 적게 주워오면 그냥 버렸었는데~

버릴일이 아니었다.

 

다른 음식도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이

정성이며 맛도 더 좋고 위생적이겠지만,

"도토리묵"이야말로 번거롭지만 집에서 해먹어야 제 맛이다.

 

양념장에 버무려서,,,

김가루가 있으면 더 좋은데~


이렇게 적은 양의 도토리였다.


반을 잘라 먹은 상태~

시중에서 파는보통 크기의 도토리묵이 완성됐다.


작년에는 많이 주워넉넉히 만들었다.

올해도 도토리 주우러 가야 할텐데~

어디로 가야하나??

 

한주먹 양의 도토리로 만든 도토리묵 2010.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