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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전시회,영화

[사진전 / 한미사진미술관] 전몽각 그리고 윤미네 집 2011

 

1960년부터 1980년대의 사진으로

사진 속 풍경들이 나에게는 낮선 풍경들이었지만,

어머니 아버지 세대의 삶과 그 시대의 우리나라 풍경이 순서대로 나열하고 있어

흥미로웠다.

 

사진을 보니 아버지의 딸을 향한 끝없는 사랑도 느껴졌다.

 

사진을 좋아하시는 아빠도그 시절 필름 카메라로

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지금은 디카)나를 카메라에 담아 주시는데,

그 사진이 박스 한가득이다.

가끔 사진을 꺼내보며 어린시절을 추억하곤 한다.

 

예전에는 필름으로 사진을 찍다보니

사진 한장을 찍어도 신중했어야했다.

 

그러나 지금은 편리한 디카가 주를 이루고 있어

다양한 사진을 부담없이 많이 찍는다.

 

음식을 해서 카메라에 담거나 여행을 가면

나는 셔텨를 많이 누른다.

 

그럴 때면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옛날 같았으면 필름값 많이 든다고 잔소리 꽤나들었을 거야",,,라고.

 

그리고,

경부고속도로 공사 당시의 사진은 위험해 보이면서도 웃음이 났다.

 

갓을쓰고 바라보시는 할아버지들,

초가집 바로옆으로 공사 차량이 다니고,

공사장을 아무 제제 없이 가로지르는 마을 사람들 등,,,,

 

 

 


 

 


 

 


 

 


 

 


 

 

한미사진미술관 [전몽각 그리고 윤미네 집] 2011.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