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 구석구석

남양주 팔당댐 2011

이번 주말에는토요일, 일요일 모두 "비소식"이다.

토요일은 집에 있었고,

일요일까지 집에 있기엔 좀,,,

비도오고 가까운 곳에 가기로 하고

아빠의 질문~

"어디갈까...??"

이구동성 "세미원"이란다.

그동안의 많은 비로 한강은 무서운 기세로 넘실댔다.

잠수교는 통행이 가능하지만, 아슬아슬해 보였다.

팔당댐,,,

많은 양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팔당댐이 보이는 전망대,

평소 같으면 차가 아예없거나 한두대 정도...??

오늘은 많은 차로 이 곳마져붐볐다.

요즈음에는 여행다니시는 분들이 많은 듯 싶다.

역시 여유롭고, 제약이 적었던 20여년 전이

여행다니기엔 가장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물에 가까운 나무들은 모두 물에 잠겨 홍수가 난 듯 보였다.



한달 전 즈음 남양주 다산길을 걷던 생각이 난다.

위의 기찻길이 한창 공사중이라,

조심조심 찻길을 걸었던,,,

위를 올라다보니 팡당댐에서 시작 부분인 이곳은 공사가 끝난 모잉이다.

사람들이 그 위로 걸어간다.

공사는 7월말까지 계속 된다했는데~

왜 분위기 좋은 기찻길을 모두 뜯어내는지 모르겠다.

아직도 아이러니하다.

벌써 끝났나했더니 능내리 건널목 부분부터

다시 통제인지 공사차량이 있고, 길도 막혔다.

공사가 끝날 즈음에 다시 다산길을 걸을 생각이다.

자전거 타고 올까...??


하늘은 잔뜩 흐리고,

팔당댐은 방류로 힘차보이고,,,

물은 많은 수록 두려움으로 다가오지만,

바라보고 있으니, 장관이 따로 없다.


조안면에서 따끈한 찐빵도 샀다.

선선한 날씨로 찐빵 사시는 분들이 많아 줄도 서야했다.

(뭐,,, 평소에도 줄은 서야하지만,

평소엔 그냥 지나쳤고 오늘은 직접 샀기에 그렇게 느껴 졌나보다.)

남양주 팔당댐 2011.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