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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진도, 운림산방 - Nikon 4500 2012

이번 진도여행의 하일라이트는,,,

첨철산 주위에수많은 봉우리가 어우러진 깊은 산골에

아침 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 숲을 이룬 모습을 보고 이름지었다는

,,,"운림산방"이다.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왜 동백이 저렇게 생겼냐,,,??

동네분의 센쓰인가보다.








운림각()이라고도 하며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쌍계사 옆에 위치한다.

조선시대 남화의 대가였던 소치 허련( )가

1856년 9월 스승인 추사 김정희가 타계하자

고향에 내려와 초가를 짓고 이름은 운림각이라고 지었고

거실은 묵의헌으로 지었다.

마당에는 연못을 만들고 다양한 화훼와 임목을 심었다.

하지만 허련이 사망하고 아들 허형이 운림산방을 떠나면서 매각되어

운림산방의 연못과 가옥은 예전의 모습을 모두 잃어버렸다.

이후 허형의 아들 허윤대가 운림산방을 다시 사드렸고

1982년 허형의 아들 허건이 운린산방의 예전모습으로 복원하였다.

1992년과 1993년에 각각 보수하였다.

운림산방이란 이름은 첨철산 주위에

수많은 봉우리가 어우러진 깊은 산골에

아침 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 숲을 이룬 모습을 보고 이름지었다 한다.

경사지에 세워졌으며, 맨 위쪽에 허유의 화상을 모신 운림사()가,

오른쪽 뒤편에 사천사()가 있다.

돌담으로 둘러진 안쪽에 살림집이 있고 그 전면 우측에 허유가 머물던 사랑채가 있다.

살림집 앞에 1978년에 재건한 운림산방이 있다.

그 앞에는 가로 33m, 세로 27m 크기의 연못이 있고,

연못 중앙에는 작은 섬이 있다. 이 섬에는 허유가 심은 배롱나무 한 그루가 있다.

운림산방은 ㄷ자형 한식 기와로 정면 우측 3칸은 화실이며 나머지는 방으로 꾸몄다.

구조는 장대석으로 외벌대 기단을 형성하고 그 위에 초석을 놓고

네모기둥을 세운 굴도리집이다.

안채는 자형 초가로 평면구성은 좌로부터 각 1칸씩 방, 부엌, 안방, 웃방, 광의 순으로 배치하였다.

중앙의 안방 앞쪽에는 툇마루를 설치하였다.



구조는 막돌 초석 위에 네모기둥을 세운 민도리집이다.

사랑채는 4칸 규모의 자형 초가집이다. 왼쪽 끝 1칸은 안채로 들어가는 통로로 만들었으며

오른쪽에는 2칸의 광과 1칸의 방을 배치하였다.

구조는 안채와 비슷한 민도리집이며, 기단은 낮은 토단이다.

운림사는 1983년 건립된 정면 3칸의 맞배지붕이다.

막돌허튼층쌓기 기단 위에 다듬은 원형 초석을 놓고 두리기둥을 세운 1고주 5량 구조이며,

공포는 주간마다 1구씩의 공포를 배치한 다포식이다. 처마는 겹처마이며,

내부에는 우물마루를 깔았다.

사천사는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이며

구조는 막돌허튼층쌓기 기단 위에 원형 장초석을 놓고 그 위에 두리기둥을 세운 2익공식이다.

화실 안에는 허씨 집안 3대의 복제된 그림이 전시되어 있고,

기념관에도 복제화·수석·단지·그릇 등 허련의 소장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허련의 3남 미산 허형과 손자 남농 허건남종화의 대를 이은 곳이고,

한집안 사람인 의재 허백련이 이곳에서 그림을 익혀 한국 남종화의 성지로 불린다.



1981년 10월 20일 전라남도기념물 제51호로 지정되었으며,

2011년 8월 8일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운림산방,,, 지도에서 [15번]

 

진도, 운림산방 2012.04.15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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