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첫 핸드드립커피 :D
오랜만의 핸드드립커피다.
그리웠다.
아팠고. 귀찮았고. 바쁘고... 그랬다.
엄마께 선물 받은 원두.
서랍에 고이 모셔 두고 있었는데~
드디어 꺼냈다.
"케냐 레드 마운틴 AA"
이 정도로 자세하게 모든 사항이 쓰여있는 원두는 처음 봤다.
어느 회사 제품인지 알아두었다가 자주 이용해야지!!!
음... 향기가 예술이다.
역시 원두커피는 입보다는 코로 마시는 커피인 것 같다.
물을 끓이는 동안~
원두를 글라인더에 갈고...
커피를 내린다...
천천히~
아메리카노로도 즐겼지만,
오랜만에 라떼도 만들어 먹고 싶어서~
씽크대 위가 난장판이 됐다.
우유의 잘못인가?
핸드 거품기가 문제인가??
아니면 건전지의 문제인가???
....거품이 생기지 않는다.
2번이나 시도 했는데 ㅡ,.ㅡ!!!
계속해서 저지방 우유탓을 했지만,
우유는 잘못이 없는 것 같다.
어쩔 수 없지.
라떼는 다음 기회에~
어떤 티코스터를 사용할 지 고민이다.
모두 예쁘다!!!
결국...
우유거품이 만들어지지 않아 그림 없는(라떼아트) 라떼로 즐겼다.
그래도 맛있다!!!
내 생일이 4월이라~
에이프릴 컵, 좋다.
티코스터 참 예쁘다.
그런데, 벌써 커피 한방울이 튀었다.
마음이 아프다 ㅠ,.ㅠ
아껴야지.
핸드드립 아메리카노...
나의 몸은 잠과 커피에 아무런 상관이 없으니 많이 마셔도 괜찮다.
다만, 어느 선을 넘으면 머리는 띵~ 하더라;;;
.
.
.
.
결국 라떼아트의 아쉬움은~
점심시간의 김치볶음밥 위의 계란에 그려봤다.
찰리!!! 보통은 라떼에 자주 놀러 오더니만,
김치볶음밥에도 왔는가!!!???
[홈메이드 카페] 핸드드립커피 # 케냐 레드 마운틴 AA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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