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동에 와야 할 일이 생겼다.
5호선으로 한 번에 갈 수 있다는 매력은 있지만, 참 멀다.
엉덩이가 아파질 정도로 앉아 있어야 할 1시간 30분이나 걸린다.
들꽃마루나 장미정원 장미 보러 가끔 찾기는 하지만,
거리가 부담스럽기는 하다.
그리고, 9호선이 연장되어 소마 미술관은 더 쉽게 갈 수 있더라.
오금동에 와야 할 이유가 생긴 핑계로~
소마미술관 "안녕 푸우" 전시회도 관람하고, 올림픽공원 산책도 간단히 즐겨본다.
소마미술관에서 푸우 전시회를 보고 난 후~
들꽃마루 방향으로 걸어갔다.
10월의 첫 날. 코스모스의 계절이다보니,
황화 코스모스(노랑 코스모스)가 들꽃마루 한쪽 가득 피어 있을 것 같다.
배롱나무꽃이 아직도 있네??
올림픽공원 역시 아직까진 여름풍경이다.
그래도 10월. 가을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잔디밭에 나들이객이 아주 많았다.
예상데로 노랑코스모스가 한창인 들꽃마루...
꽃보다 사람들이 훨씬 많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단 여유롭다.
얼마 전 바람이 심한 태풍도 지나갔는데... 무사해서 다행이다.
하지만, 태풍 하나가 더 북상 중이라니 ㅡ,.ㅡ;;;
올 가을엔 태풍이 자주와도 너무 자주온다.
이번주엔 중간에 휴일도 있고,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인데...
이번만은 구라청 소식이면 좋겠다.
수요일과 목요일에 비 소식이 있는데 제발 구라청 소식이기를 기대해본다.
내 가방에 항상 라동이와 형제들이 둘 이상은 동행이다.
지나가시는 아주머니께서...
"모델 참 예쁘네~"
라밤이 스타일이 풍경과 잘 어울린다.
노랑 코스모스가 너무 잘 자라 길을 뚫고 지나가야했다.
그래서인지 사진은 훨씬 풍성하게 나온다.
지금도 꽃망울이 터지는 중이라,
주말(10월 첫째주) 즈음엔 절정을 이루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이 절정이라해도 손색은 없다.
이번 주말에야말로 꽃보다 사람이 더 많을 지도 모르겠다;;;;
촛점은 엉뚱한 곳에 맞았지만,,,
분위기 좋은 것 같아 올려본다.
장미정원엔 아직도 장미가 한창이다.
올림픽공원 장미정원이 좋은 점은 한겨울을 제외하곤 장미를 만날 수 있다는 것.
장미정원은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간단히 돌아봤다.
색깔 참 곱다...
Canon G1X Mark2로 촬영~!!
[올림픽공원 / 들꽃마루] 들꽃마루, 황화코스모스 # 노랑코스모스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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