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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19-22박23일

[일본 / 22박 23일 여행 준비] 카메라 청소 # 계획 짜기 # 에필로그 # 쌤소나이트,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캐리어 29인치 2019

 

일본 여행 22박 23일 준비가 한창이다.

"일본에서 한달 살아보기"와 "일본 국토 일주" 그 사이 어딘가...

 

 

 

작년 여름, 7일 동안의 도쿄 자유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생각한 여행이다.

정말로 갈지 말진 정해진 것이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떠나기 두 달 전, 비행기표를 예매했고.

급하게 여행책자를 뒤지며 공부했다고 쓰고, 많이 하지 않았음 ㅡㅡ;;;

 

 

사실, 작년에도 여행책자를 조금 보기만 했을 뿐.

(작년 여행도 아직 포스팅 전... 그 사이에 베트남 다낭도 다녀옴. 역시 포스팅 전...ㅡㅡ;;;)

아무런 여행 계획이 없이 떠났다.

다만, 비행기표와 숙소는 미리 예약...

전날 잠들기 전에 갈 곳을 정하는 방식이었는데, 나름 만족스러운 여행이 됐었다.

 

 

그 경험 때문일까.

주어진 두 달 동안 여행 계획은 즉흥에 맡기기로 하고.

숙소 검색에만 열을 올렸다.

교통비가 비싼게 문제지, 교통이 워낙 잘 되어 있어 겁이 없는지도 모른다.

 

 

 

도쿄 인. 나고야 아웃.

그 사이에 가야 할 대표적인 도시는 오사카, 고베, 교토, 나고야.

그 외에 가야할 도시들이 있었는데,

그런 것까지 따지다간 숙소가 너무 자주 바뀌어 번거로울 것 같아 메인 여행지 다섯 도시에서만 예약했다.

 

 

숙박 사이트만 20일 이상 검색한 것 같다.

이미 일본 여행을 한달은 다녀온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위치. 가격. 스타일... 모두를 따져야 했기에 머리가 아팠다.

숙소는 살아보는 의미로 떠나는 여행이기에 에어비앤비(민박)로 했다.

 

23일이면, 거의 한달.

일본에서 한 달 살아보기 여행이다.

 

 

 

중간에 침대열차 "선라이즈 이즈모 세토 (선라이즈 익스프레스)"도 타야 하기 때문에 머리가 더 복잡했다.

결국ㅡ 숙소 예약을 잘못하는 실수를 두 번이나 반복...

오사카는 다행히 연장 예약이 됐지만,

도쿄는 마지막날 방까지 바꿔야 하는 일이 발생...ㅡㅡ;;;

 

 

기차 숙박까지 더해서 숙소가 모두 7곳이다.

(오사카는 예약한 방이 너무 작아 다음날 사장님께서 무료로 업그레이드해주심. 그래서 숙소는 총 8군데;;;)

 

7곳의 숙소(예약 기준). 후덜덜하다.

이러니 머리가 안 아픈가...ㅠ,.ㅠ

 

 

모든 검색과 예약은 내가 했다.

물론 확실한 계획은 아니지만,

요기요기.. 가볼까??? 생각까지도 모두 나의 머리와 손을 거쳤다.

 

 

그나마 작년에 해봤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예약을 모두 마치고 나니 홀가분하고 어떤 여행이 될는지 셀레이는 마음이 가득했다.

 

 

 

 

언어 소통은 되지 않지 않지만 앞만 보고 달려가며(일단 돌진),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 내는 나.

그리고 영어는 능통, 일본어와 중국어는 약간의 소통이 가능하며, 기차에 박학다식한 동씨

....의 좌충우돌 일본여행이다.

 

 

 

 

23박 일본여행...

처음에 도시 정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 부분은 비행기표 예매하기 한 달 전부터 고민이었다.

인. 아웃을 정해야 했기 때문이다.

 

원래 처음 목적은 오사카 인, 삿포로 아웃이었다.

도쿄에서 삿포로(홋카이도)로 가는 신칸센을 타보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전체적인 여행 목적이 기차여행이라 해볼 만했지만,

너무 고생길이 될 것 같아. 도쿄 - 삿포로(홋카이도) 구간은 다음 여행에 가자며 제외했다.

 

그래서 최종 정해진 도시가 도쿄 - 오사카 - 고베 - 교토 - 나고야

한여름에 가는 거라 온천으로 유명한 후쿠오카 쪽은 일찌감치 제외.

 

 

 

지인분들이 그랬다.

23일 여행 날짜면 유럽을 가지 그러냐고.

 

난 아직 유럽 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현재까진 유럽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을 갖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뭐~ 언젠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올지도 모르지만, (각자의 취향이니깐)

지금은 아시아(동남아) 지역이 더 끌린다.

 

 

 

 

p.s

일본으로 떠나기 얼마 전 즈음...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니...

일본불매운동이 일어났다.

그랬다.

 

 

공항으로 떠나기 3일 전,

남대문시장 캐논 서비스센터를 찾아 카메라 청소를 했다.

 

23일이라는 (공항 노숙까지 하면 24일)긴 시간을 매일매일 사용해야 할 생각을 하다 보니,

중간 중간 해 온 일이지만 이번이야 말로 카메라 청소는 필수란 생각이 들었다.

 

 

카메라 청소를 마치고 난 후엔

간단히 덕수궁 나들이에 돌담길 카페에서 브런치도 즐길 수 있는 하루였다.

 

 

 

여행 날짜가 다가오니,,,

여행책자를 들여다보게 되는 마법.

 

사실. 책보다는 핸드폰을 볼 수 있는 앱이 더 유용하더라.

내가 해외여행 가면 사용하는 앱은 "트리플"이다.

설명도 자세하고, 여행자의 평도 간간히 쓰여있어~ 여행에 도움이 많이 된다.

 

 

트리플 앱과 구글지도만 있다면,,,

어디든지 겁먹지 않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요즈음 유행인 블랙슈가 밀크티...

 

난 유행을 따지는 사람은 아니다.

특히 음식은.

편의점에서 원뿔원 하길래 사봤는데. 너무 달다.

카페에서 펄 들어 있는 음료도 기회가 되어 한 번 마셔봤는데...

참 달구나.

 

 

여행지에서 날짜 계산 쉬울까 해서 여행 달력은 만들어봤다.

그날그날 여행한 곳을 써 볼 생각이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 ㅡㅡ;;;

뚜벅이 여행이라 밤에 숙소에 들어오면 만사가 귀찮더라.

씻고 쉬기(자고) 바빴음;;;  

 

 

 

 

 

 

숙박비는 모두 한국에서 완납했다.

현지에서 일부를 결제해야 하는 곳도 있었지만,

복잡하지 않게 하기 위해 모두 깔끔하게 해결하고 갔다.

 

 

그리고 이번 여행의 목적이자 메인 도시는,,, "교토"다.

 

 

환전은 1인당 한국돈 약 200만 원씩...

(순수하게 용돈이라 적지 않은 돈이라 생각한다)

총 약 400만 원의 돈을 3번에 걸쳐 환전했다.

 

엔화 환율 

1096원 (2019.07.12일 기준)

1094원 (2019.07.20일 기준)

1095원 (2019.07.20일 기준)

 

 

출발 비행기가 새벽이다.

6시 45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선 집에서 새벽 2 - 3시는 출발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전날 저녁, 공항에 도착해 노숙을 했다.

 

 

작년 여름, 에어컨 빵빵으로 너무 추운 공항에서 고생이었다.

더운 게 낫겠다며 계속 밖에 나가 있었지...

올해는 보온에 신경을 섰다.

 

도대체 그 넓은 곳을 왜 그렇게 춥게 해 놓은 건지... ㅡ,.ㅡ;;; 

그래서 여름휴가를 인천공항으로 가자...라는 말도 있나 보다.

  

 

 가방을 싸자...

 

카메라 렌즈는 단렌즈와 광각렌즈 모두 챙겨 갔는데~

(단렌즈는 가방에 넣어서 매일 가지고 다녔지만)

99%의 사진은 광각렌즈로 촬영했다. 

 

 

 

라이언 여권커버...

 

나름 귀여워서 구입했는데,

여권에 씌우니 무언가 번거롭고 좋지 않아서 공항에서 벗김...ㅠㅠ

 

 

 

  

 

 

 

그리고 나름 다이어트...

 

여행 중엔 다이어트를 할 수 없고...

먹으려면 비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꽤나 노력했던...

 

 

 

 

 

 

 

 

 

 

 

 

 

 

떠나는 날까지 화이팅~!!!! 

 

 

 

 

유심칩은 심투플라이...

4GB 8일간 무제한데이터...

23일 여행이라 1인당 3개씩...

 

 

도시락이나 해외 휴대용 에그도 좋지만,

따로 충전하지 않아도 되고, 번거롭지 않게 휴대폰 속에 저장하는 유심이라 요걸로 선택.

유심칩 원산지는 태국.

아시아권(동남아)에서는 이동해서도 사용이 가능하단다.

 

같은 제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작년에도 저런 형태의 유심칩을 사용했었는데, 잘 터지고 좋아서 올해도 선택.

작년과 다른 점은 작년엔 전화를 통해 인증을 받아야 연결이 되었지만,

이번 유심칩은 현지에서 삽입만 하면 끝~!!!

 

 

올해도 23일 동안 인터넷 연결이 잘 되어 아주 만족.

가격은 한 개당 16000원. 

 

 

 다음 여행에서도 사용하고 싶은 제품... 

 

 

 

 

 쌤소나이트.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캐리어 29인치...

 

 

시즌2 제품이다.

개인적으론 시즌1이 더 예쁜 것 같다.

 

광택이 심하다 보니, 작은 부딪힘에도 흠집이 심하게 난다.

24일 후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의 캐리어 상태는...

5년 이상 쓴 것 같았다.

겉에 붙어있던 비닐이라도 벗기지 말 것을 ㅠ,.ㅠ

 

 

 

23일 동안의 여행이라 큰 캐리어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 게 잘못이었던 여행길.

저것이 그렇게나 큰 재앙(?)으로 다가올 줄은 떠나기 전까진 전혀 몰랐다.

 

제일 작은 걸로 2개를 사던지...

아주 간편하게 팩백 하나 달랑 메고 떠났어야 했다 ㅡㅡ;;;

마치 사람이 29인치 캐리어에 끌려다니는 느낌이었다.

 

 

 

여행을 다녀와서 생각해 보니,

너무 과도한 옷 개수. 과도한 여행책. 크게 필요치 않은 물건... 등이 문제였던 것 같다.

정작 옷은 상, 하 각각 3~4벌 정도만 필요한 것이었는데,

상,하 합쳐 16벌 이상 챙겼고, 양말과 속옷도 2개씩이면 될 것을 너무 많이 챙겨 갔다.

 

 

여행이 길든 짧든 숙소에 세탁기가 있다면 2벌이면 될 것 같고.

손빨래를 해야 한다면 3벌이면 충분할 것 같다.

옷은 매일매일 빨았다.

숙소 한 곳만 세탁기가 없어서 손빨래...

 

 

예전엔 여행에서도 멋이 중요했는데...

이젠 편안함이 더 중요하다.

이번 여행은 특히 더 그랬어야 했다.

 

 

 

짐을 다 싸고 난 후의 무게는 약 40킬로(공항에서 재보니)...ㅠ,.ㅠ

중간에 3일 다녀간 사람에게 보조 가방에 쓰지 않는 물건과 쓸 것 같지 않은 물건을 모두 넣어~

한국으로 돌려보냈는데...

공항에서 무게를 재보니 24키로였더란다 ㅡ,.ㅡ

 

 

반이나 덜어냈는데도 여전히 20킬로가 넘는 가방을 끌고 다니려니 힘이 빠진다.

일본의 여러 도시를 이동하면서 소소하게 구입했던 물건으로,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특별히 살 건 없었음. 그런데도)

집으로 돌아올 때의 가방 무게도 거의 30킬로였다 ㅡㅡ;;;

 

 

너무 큰 캐리어 덕분에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할 때마다

내 다 버리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던...

"그냥 버릴까???"... 란 생각을 30번도 더 한 것 같다.

 

 

 

큰 교훈을 얻고 개고생을 했다.

이제 저 캐리어는 어떻게 하지???

ㅡㅡ;;; 

 

 

 캐리어는 선물 받은 것.

 

 

집엔 오래됐지만 아직 멀쩡한 캐리어가 있다.

크기는 작지도 크지도 않다.

정확히 몇 인치인지는 모르겠다.

 

 

내가 라이언을 좋아하는 데다 이번 여행 기간이 길다 보니, 큰 것으로 선물 받은 것인데...

어째야 할지 모르겠다.

 

 

 갖고 싶었던 "라이언 캐리어"라,

선물 받았을 때만 해도 날아갈 듯 좋았다. 

 

 

 

 

 

 

 그래서 요래조래 사진 찍고 놀았는데... 

 

 

 웬만한 사람도 들어갈 것 같다. 

 

 

 네임택도 너무 귀엽다. 

 

 

 

 

 

 

 나 여기 있어요...

 

캐리어랑 멀어지면 핸드폰에서 경고음이 울리는 시스템인가 보다.

원하지 않게 멀쩡한데도 소리가 날 것을 우려해 사용하지 않았다. 

 

 

 캐리어 방수커버도 함께 선물 받았다.

 

제품은 방수커버인데, 난 캐리어 흠집방지용으로 사용했다.

캐리어가 크고 무겁다 보니, 공항에서 옮겨질 때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모양 ㅡ,.ㅡ

집에 돌아올 땐 구멍도 나고ㅡ 약간의 누더기(?)가 됐다.

 

공항에서 짐 옮기시는 분들이 정말 짜증 났을 것 같다. 

 

 

 

 

 

 

 

 

 

 

 

 

 

 

 

 

 

 

 귀여운 녀석... 

 

 

 뒷면은 요렇게~!!

 

 

 홍대 카카오프렌즈샵에서 이번 여행에 사용하고자 몇 달 전에 사놨던,,,

"라이언 네임택"

 

이번 여행이 아니더라도 갖고 싶었던 비주얼. 

 

 

 큰 머리와 짧은 다리가 매력적이다. 

 

 

 

 

 

 

 저렇게나 큰 캐리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혹시를 대비한 보조가방...

요것도 함께 선물 받은 것.

 

이사가나??? 이민 가나??? 

 

 

 보조가방까지 사용하지 않아도 됐었다. (휴... 천만다행;;;)

 하지만 여행이 끝난 후 필요할 것을 대비해 캐리어에 넣어갔는데...

 

다행히도(?) 쓰지 않는 물건들을 한국으로 돌려보내는 용으로 사용했다.

 

 

너무 웃기지 아니한가....!!!!

ㅠ,.ㅠ 

 

 앞면... 

 

 

 뒷면... 

 

 

 

 

 

 

 라동이도 마음에 드니??? 

 

 

 

 

 

 

 라동이도 캐리어가 있다 >ㅡ<;;;

 

 

 잘... 다녀올게요 :D

  

 

 

 

이미 가지고 있는 메모리카드도 용량이 크지만,,,

혹시를 대비한 카메라 메모리카드...

 

1개 정도만 더 필요하다고 했는데~

두 개나 선물 받음!!!

 

 

 

 

 

 

카메라 배터리까지...

완벽하게 준비 중...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일본 / 22박 23일 여행 준비] 카메라 청소 # 계획 짜기 # 쌤소나이트,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캐리어 29인치  2019.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