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주인이 읽어본 책만 파는 헌책방,,, 응암동,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2015
재밌고, 흥미로운 곳을 찾았다. 이름 조차도 재밌고, 흥미롭다.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더 흥미로운 것은 주인이 읽어 본 책만 파는 헌책방이라는 것. (주인이 읽어 본 책만 판다는 것이 경영철칙) 간판도 없다. 찾아가는 길도 숨은 그림 찾기 하는 것 같다. 그리고 헌책방인데 서점 같은 느낌도 들지 않는다. 종류가 다양한 책들이 뒤섞여 있다. 문학, 예술, 철학, 위인, 역사,,, 20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 큰책상과 작은책상들, 쇼파, 무대와 스크린, 책장에 또 다른 주인을 기다리는 5천여개의 책들이 책장에 빼곡히 꼿혀있다. 이 곳에서는 판소리 공연과 음악회 및 독서 토론도 열린다고 한다. 금요일엔 손님이 원하는 시간까지 책방을 여시기도 한단다. 심야 책방으로도 잘 알려진 곳인 듯 보였다. 단골 손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