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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전시회,영화

[미술관] 간송미술관 [봄] Part1, 진경시대 회화대전 2012

 


간송미술관,,,

꼭 가봐야지 생각했던 곳이었는데, 시간을 냈다.

봄과 가을 보름씩,

1년에 딱 한 달만 오픈하는 그 곳,,,

그리고,

10여점의 국보급 보물을 소장하고 있다.

2012년 봄 전시회는,,,

"간송 전형필 선생" 이 타계한지 올해로 50년을 맞아

이를 기리는 '진경시대(眞景時代) 회화대전' 으로,

전시기간은13일부터 27일까지,

오픈시간은 아침 10시, 오후 6시까지, 5시 입장 완료다.


이번 전시에는 겸재 정선부터 현재 심사정, 능호관 이인상,

표암 강세황, 호생관 최북, 단원 김홍도, 긍재 김득신, 혜원 신윤복 등

,,, 조선후기 문화절정기의 대표적인화가들의 작품

100여 점이 소개된다.


 


인터넷을 비롯한 뉴스,,,

여러 대중매체에서 이만 때 즈음이면 등장하는 소식.

"간송미술관의 긴긴 줄"

미술관 들어가는 일이 이렇게 힘든일인줄 몰랐다는 듯 소개한다.

주중엔 4시간, 주말엔 5시간,,,??

금, 토, 일만 피하면 괜찮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 실수였다.

출발시간도 예정했던 시간보다 한시간 늦었고.

간송미술관은 오픈하는 기간동안 항상 많은 인파가 몰린단다.

그것이 사실인데, 우습게 본 내 탓이요!!

간송미술관에 가려면,,,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 6번출구로 나와

1111, 2112번 버스나 03번 마을버스를 이용해

"성북초교"에서 하차하면 된다.

버스 정류장에서 60M면 되는 곳.

이미 사람들의 줄은 끝이 보이질 않는다.

 

 

지도에서보면,

시작점이라 쓰여 있는 곳이 내가 처음 줄 선 곳이다.

앞으로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할지 모르는 상황,,,

기다림은 계속됐고.

그나마 구름이 잔뜩 낀 날씨였기에~

 


시작한 곳에서 성북파출소 쪽으로 꺾이는 곳에붙어 있는 안내문이다.

"이 곳에서부터 4시간 이상 걸립니다."

(주중 이야기란다. 주말엔 올 생각을 말아야 할 듯)

줄 서 계신 분들, 말이 많다.

"진짤까,,,??"

"에~ 설마 아닐꺼야" "

겁주는 건가??"

 


줄은 줄어들 줄 모르고~

기다림은 계속됐다.

4시간 기다리라는 안내는 사실이었다.


 

10시 35분, 버스에서 내려 줄을 섰고~

12시 15분이 되서야 아까 버스를 내렸던 곳까지 올 수 있었다.

궁금하신 분들, 자리를 맡기고 답사를 다녀오셔서 하시는 말이~

9시 30분에 오신 분들이 11시가 넘어서 입장하셨단다.ㅡ.ㅡ^

 

 

모처럼 왔는데, 그냥 돌아갈 수응 없고!!

피할 수 없으면 즐기란 말도 있지 않은가??

 

 

성북동,,,

현재, 과거, 미래가 공종하는 곳.

참, 멋진 곳이란 생각이다.

 

 

함께 줄 서 계신 분들도,,,

짧지 않은 시간을 함께 서 있다보니

약간의 대화가 오가고.

기다리는데 큰 지루함은 없었다.

 


꽃이 참 예쁘다.

 


 


 

사진찍고, 이야기하고, 등등~

어느 덧 "간송미술관" 골목에 다달았다.

 

 

벽엔공연 및 연극 광고물이 많았고,,,


 

대문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줄은 그대로~

이상한 점은 들어가는 사람은 많은데,

나오시는 분이 별로 없다는,,,ㅡ,.ㅡ^

 


 


 

긴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대문이다.


 

 


 

이번 봄 전시회는 5월 13일부터 27일까지!!

 

 

오래된 나무, 다양한 꽃들~

미술관 야외에서도 볼거리는 가득해 보였다.

미술관 건물은 1년에 한달만 연다해도 야외를 365일 개방하면 안될까,,,?

주변 분들의 말씀에 의하면

오픈 기간이 아닐 때, 몇 발작 들이셨다가 호통을 들으셨단다.


 

 


 

 

 

 

건물이 참 오래됐나보다.

일제시대 건물처럼 보인다.

 

 

 

 

그렇게 줄을 선지 4시간여만에 전시실로 들어간다.

다리가 후덜덜~

입장하는 순간 긴장이 풀린 것일까??

피곤함이 몰려왔다.

아직 그림 한점 보지 않았건만,,,ㅡ,.ㅡ^

다음 이야기는 [Part2] 에서,,,

 

 

 

간송미술관 [봄] Part1, 진경시대 회화대전  2012.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