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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식물원,수목원

[가평 / 이화원] 식물원에서 미리 만나 본 봄,,, 이화원 # 가평 이화원 # 한국관 2017

 

벌써 2월말이다 ㅠ,.ㅠ

 

 

올 겨울 함박눈을 기대했지만,

이제는 봄을 맞아야 할 모양이다.

 

 

겨울의 끝자락, 눈 구경을 떠날까??하고 태기산으로 목적지를 정할까 했지만,

눈이 그렇게 많이 남아 있는 것도 아니면서

바람의 세기가 10m/s이상이란다.

 

 

그래서 다시 정해진 곳이 "가평 이화원"이다.

아산 세계꽃식물원, 화성 우리꽃식물원들 중에서 선택 된,,, 이화원.

 

서울 근교이고, 가볍게 다녀 올 수 있는 온실 식물원이다.

 

 

겨울에 가볍게 나들이 삼아 여러번 다녀 온 곳이긴 하지만,

떠나기 전까지만해도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다만, 그 곳에 도착해서는 살짝~ 실망했지만 말이다 ㅡ,.ㅡ;;;

살짝 실망한 이야기는 포스팅 중간 중간에,,,,

 

 

봄을 느끼기 위해~

북한강변과 청평호반길을 따라 이화원이 위치하고 있는 자라섬으로 간다.

 

 

나무를 자세히 바라보면,,,

푸릇푸릇한 봄 기운이 돈다.

 

 

 

봉서원이라는 이 곳,,,

내가 7살?? 즈음에 온 가족이 배를 타고 강 건너편으로 건너갔다는데~

난 기억이 없다.

 

아빠말씀으론 우리 가족의 추억이 있는 곳이라신다.

 

 

 

가평 이화원에 도착,,,

 

입장료가 2배 이상 올랐다.

예전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티켓 한장당 커피나 유자차도 한 잔도 마실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입장료는 오르고, 서비스는 사라지고,,,

 

 

그리고, 식물원 이름도 "가평 이화원 나비스토리 식물원"이라 바뀌어 있다.

식물원 틀은 그대로인데 한켠에서 나비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한켠을 나비 공간으로 꾸미다보니, 예전의 정글 같았던 식물원 모습은 사라지고 분위기가 썰렁해졌다.

식물원이라는 특성상 나무들이나 식물들이 자연스러워 보여야 하는데,

정리를 너무 한 탓인지,,, 높이가 모두 일괄적이고, 무언가 부자연스럽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이화원은 크게 한국관과 열대관으로 나뉘는데,

양쪽 모두 한켠에 매점을 설치하여 식물원 풍경을 훼손(?) 하는 듯 보였다,

 

 

어렴풋한 기억으론 이화원 방문이 7번 이상은 온 것 같은데,,,

올 때마다 기분 좋게 머물다 갔던 기억에 이번엔 실망이 좀 컸다.

 

 

게다가 드라마 촬영까지 겹쳐서 그나마 식물원 모두를 둘러보지 못했다.

이런 건 미리미리 홈페이지에 공지했으면 좋았겠다 싶다.

 

 

 

 

여러번 갔던 곳이라~

처음 가시는 분들은 좋다,,,라고 느낄 수도 있겠다.

그렇지 않아도 이화원은 예전에 비해 관람객이 너무 많아졌다.

 

그래서 내 입장으로는 여유롭지 못하다,,,라고 표현;;;

 

 

모든 여행지가 뒤돌아보면,,,

옛날이 좋았던 곳들이 10곳 중 7곳 이상이라 아쉬움은 항상 있다.

뭐,,, 어쩔 수 없지;;;

 

 

 

비파나무,,,

 

 

 

 

 

아빠께서 올 가을에 만들어 주신다고 하셨다 :)

 

 

 

올 때마다 "한국관" 쪽은 굉장히 추웠었다.

 

이화원을 다니면서 이번이 가장 따뜻하다.

겉옷을 벗어야했다.

 

봄이 성큼 다가오기는 했지만,

아직도 겨울의 끝자락~

 

겨울철, 식물원 만큼 좋은 여행지도 없는 것 같다.

 

식물원에서 미리 만나보는 봄 :)

 

 

 

 

 

 

 

 

 

 

 

 

고흥 유자밭,,,

 

원래 이 곳은 출입 금지 구역이었는데,

이젠 유자나무 사잇길을 걸어볼 수 있다.

 

유자가 완젼히 익었는지,,,

새콤달콤한 향기가 기분을 좋게 만든다.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가평 / 이화원] 식물원에서 미리 만나 본 봄,,, 이화원 # 가평 이화원 # 한국관  2017.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