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꼭대기, "서울N타워"까지 가는 길은 다양했다.
한양도성 성곽길, 남산 둘레길, 북측순환로등,,,
내가 오른 길은 아무리 찾아봐도 지도에 길 이름이 나오질 않는다;;;
어찌 되었든~
남산야외식물원을 출발하여 산길을 걸었고~
걷다보니, 북측순환로와 만났다.
중간에 등산로도 있었으나,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쉬운(?)길을 택했다.
남산 꼭대기로 오르는 길이 여럿이다보니,
표지판마다 키로수가 달라~ 당황스러웠다.
내가 오른 길은 꼭대기까지 2Km남짓이었던 듯 싶다.
시간이 꽤나 걸릴 줄 알았는데,
걸어서 오르다보니, 금방이더군;;;
남산의 만추를 감상하며, 느끼며, 사진찍으며~
오르다보니, 금방이었던 듯 싶다.
매번 버스를 이용해 올랐던 남산.
그러다보니, 놓친 풍경이 대부분이었으리라,,,
앞으론 남산은 걸어서 올라가는 걸로 해야 할 듯~
남산으로 오르는 길에서도
기분 좋은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었다.
시작은 수많은 계단들이 있어~ 조금 짜증이 났지만;;;
금방 북측순환로와 만났다.
남산야외식물원에서와 같이~
잠깐이나마 햇살이 빼꼼 나와주길 바랬지만,,,
4시 반이면 이미 하늘은 저녁으로 향하고 있다.
서울N타워에 다다를 쯤이면 해가 지겠구나,,, 싶다.
요즈음 남산의 자연보호 문제로~
일반차량의 통제는 이미 하고 있지만,
관광버스도 통제해야 한다는 논란있던데,
내 생각에도 관광버스는 통제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관광버스가 지나갈 때마다 매연냄새가 인상을 찌푸리게 만든다.
천연가스나 전기버스만 올라가는 걸로 통제하면 좋을 듯 싶다.
중국발 미세먼지 주의단계라더니,,,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의 풍경은 갑갑하다.
마치 상하이나 베이징을 바라보는 듯 하다.
사진에서는 가까운 건물의 윤곽이 찍히기는 했으나,
실제로 바라보았을 땐 상황이 더 더욱 좋지 않았다.
보이는 풍경은 답답하고, 갑갑하지만,,,
오늘의 기록은 남겨야 하기에,,,
남산 둘레길은 노오란 단풍으로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전망대에서 바라 본 풍경은 그져 답답하기만 하네.
조금만 더 가면 "서울N타워"
힘을 내자!!!
다음엔 남산 성곽길도 걸어봐야겠다.
아직 멀었나??,,, 하는 찰라
팔각정 휴게소에 도착.
생각보다 금방이어서 깜짝 놀랐다.
언제나 그랬든,,,
서울타워프라자로 입장~!!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 "계절밥상"은 눈에 거슬린다.
인사동 마루도 계절밥상이 크게 써져 있어 나도 그렇지만,
지나가는 사람들도 "계절밥상 건물인가봐,,,," 하며 그냥 지나치고,
남산 서울타워프라자 마져,,, ㅡㅡ;;;
[남산공원] 걸어서 남산 오르기 # 가을풍경 # 서울N타워 201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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