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과 정동전망대는 거의 세트가 되어버렸다.
정동전망대는 13층에서 덕수궁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마치 손에 잡힐 듯~
건물들이 장난감인냥 보이는 곳이다.
때론 덕수궁보다는 이 곳 13층이 더 땡기는 날이 많긴 하다.
달짝지근하거나 시원한 음료 한잔 시켜두고~
마치 덕수궁을 모두 갖은 것 같은 기분이 참 좋은 곳이다.
덤으로 광화문일대가 모두 내려다 보이는,,,,
덕수궁을 나와서 다음 일정은 경복궁 "한복패션쇼"였다.
아침 일찍 움직인 덕분에
전시회며, 덕수궁이며~
실컷 돌아다녔는데도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
정동전망대로 올랐다.
정동전망대 13층은 "다락"이라는 카페가 있다.
여긴 언제 찾아도 사람이 많다.
점심 시간 때만 아니면 그나마 여유로울 것 같다.
제법 기온이 오른 것인지,,,
열심히 돌아다녀서인지,,,
무척 후덥지근했다.
그래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주문!!
요즘 여름 음료들에 대해 이야기가 많다.
얼음으로 대부분 채워진 음료~
뭐 틀린 말은 아니지만,
아메리카노는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
이상하게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이야기의 중심이 된 것 같더군;;;
라떼등 우유가 들어가는 음료라든지, 쥬스면 얼음의 양만큼 줄어 들 수는 있을지언정~
(물론 얼음도 에너지로 만들어 진 것이지만,,,)
아메리카노나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샷 기준인지라~
얼음을 많이 넣든, 물은 많이 넣든,,,
커피의 양은 동일!!
그런데도 불구하고~
카페 다락에서 기분이 좋았던 것은
샷은 동일 할테지만,
얼음과 물을 적절히 넣어 (얼음의 양이 다른 카페보다 많이 적음)
그래도 뭔가 손해 보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는 것.
뭐~ 어차피 커피의 양은 같지만 말이다.
13층에서 바라보는 싱그러운 5월의 풍경 :)
와우~
덕수궁이 모두 내 것 같은 이 느낌 :)
아이러니 하게도~이 곳은 내 블로그에서도 자주 등장하지만,
정말 나만 알고 싶은 아지트 같은 곳.
풍경이 좋으니, 시럽을 뺐는데도 커피맛도 달달~
수문장 교대식 시간이 다가오는지,,,
수문장들이 대한문을 향해 행진~!!
왠만한 곳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이 곳,,,
덕수궁을 비롯해~
정동교회, 옛 러시아 공사관, 중명전, 정동극장, 이화여고 심슨기념관 등~
광화문 쪽으로도 한 눈에~
서울주교좌성당, 영국대사관, 경운궁 양이재등,,,
더 멀리로는 광화문광장과 이순신대왕님, 국립민속박물관, 청와대등도 보인다.
시원시원하다.
가을에도 예쁜 정동길 :)
뉴스나 신문에서 봄이나 가을에 자주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처음엔 어딜까,,, 정말 궁금했다.
옛 서울시청사와 현재의 서울시청사 (시민청), 그리고 서울광장
시간이 아직도 넉넉하기에~
난 또 어디론가 ㅡㅡ;;;
어찌됐든~ 사랑해 서울 :)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정동전망대] 덕수궁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정동전망대 # 정동길 # 덕수궁 201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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