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맛보고 싶었던,
서촌 통인시장 "내맘데로 엽전 도시락"을 먹어보려 왔다.
서촌 산책에 오전 내내 많이 걸었기 때문에 쉬어도 가고,
엽전도시락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해 본다.
대한민국 여느 재래시장과 다름없어 보이는 통인시장.
이 곳엔 다른 재례시장과 다른 것이 있었으니,,,
바로 엽전도시락이다.
5000원에 엽전 10개 (엽전 1개 당 500원)과 플라스틱 식판을 구입.
시장을 다니면서 '도시락 가맹점"이라 쓰여 있는 가게에서 엽전을 내고 (물론 현금도 가능)
먹고 싶은 음식을 식판에 담으면 된다.
보통 한 가게 당 엽전 2개 정도 사용하게 되더라는,,,
맛있어 보이는 가게들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마음에 드는 음식들로 식판을 채워갔다.
그런데 뭔가 많은 듯 하지만,
정작 담고 싶은 음식은 그리 많지 않았다는 나만의 개인적인 생각.
통인시장을 두바퀴 돌고서야~
식판을 다 채웠다. 굳이 다 채우지 않아도 되지만,
식판 하나로 2명이 먹을거라서,,,
그렇게해서 완성된 엽전도시락.
총 음식 구매로, 엽전 9개 (4500원) + 현금 1500원이 들었다.
선전도 많이 되어 있고,
주말엔 발 디딜틈 없이 사람이 많다고 들었지만,
주말이지만, 심하게 정신없지도 않았고, (살짝 식사시간이 지난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맛은,,, 음,,, 재 방문 의향이 없다고 해야하나?
사진에서 처럼 다양한 음식에 모두 다른 가게에서 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모두 맛이 똑같지??
다만, 엽전을 이용해서 식판을 들고 다니며, 음식을 구입하는 건 정말 재밌었다.
맛까지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좀 아쉽다.
(이건 내 생각이니깐,,, 물론 맛있다는 분도 있을 수 있음)
엽전을 이용해 재례시장을 돌며 음식을 살 수 있다는 점에서는
한 번쯤은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드림캐쳐,,,
통인 시장 중간중간엔 피규어를 파는 가게도 생겼다.
예전엔 보이지 않던,,,
마음에 드는 피규어 몇몇가지도 샀다.
그리고 걸어서~ 광화문을 지나 인사동으로 가는 길~
난 뚜벅이 여행이 참 좋다 :)
미세먼지가 심하다던데,,,
하늘이 좋지는 않구나!!
몇일 전 지인분이 이런말을 하셨다.
"우리 나라의 봄~ 미세먼지 생각하면 갈 곳도 없고, 외출할 날이 하루도 없다.
그냥 네가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그냥 아무 생각없이 가렴"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서촌 통인시장 / 엽전도시락 카페] 통인시장 내맘데로 엽전도시락 201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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