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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서촌마을] 봄에 걷는 서촌 # 우연수집 # 대오서점 # 옥인오락실 2016

 

서울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여행지 중의 한 곳인,,, "서촌"

 

 

 

 

 

이번에 서촌을 찾은 건,,,

 

골목길을 걸어보자는 건 아니고, 서촌 통인시장의 "엽전도시락"을 체험해 보기 위해서 ^ㅡ^;;

 

 

그래도 여기가지 왔으니,

 

서촌 골목길은 걸어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메인골목(?) 반절만 돌아봤다.

 

 

 

 

 

주말인데, 조금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한가로워서 좋았다.

 

 

골목길이라면,,, 조금은 한적한 맛이 있어야지!!!

 

 

 

 

 땡기세요!!,,,란 문구가 내 시선을 확~ 끌어당긴다.

 

그렇게 큰 글씨도 아니었음에 불구하고!!!

 

 

 

 

 요즘 구하기 쉽지 않다는 후드티 라이언,,,

 

나도 양말인형으로 만들어야 하나??

 

갖고 싶다. 이녀석!!!

 

 

 

 

‘서촌’은 경복궁 서쪽에 있는 마을을 일컫는 말로,,,

 

정확하게 말하면 인왕산 동쪽과 경복궁 서쪽 사이, 누상동, 통의동, 청운동, 효자동과 사직동 일대를 뜻한다.

 

 

 

 

 

 

몇 주 전엔 배화여대 쪽으로 지인분과 산책(?)을 나온 적이 있는데

 

그 때 사진기가 없어서 참 아쉬웠다.

 

 

벚꽃과 다양한 봄꽃들이 만개였는데 말이다.

 

  

 

 

 봄이라 그런지,,, 테라스가 참 사랑스러워 보인다.

 

 

 

 

 서촌 골목길엔 건강빵을 파는 빵집이 많아졌다.

 

맛은 좋은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게 함정;;;

 

 

 

 

삼촌께서 이런말을 하셨다.

 

 

비싸고 맛있는 건 맛있는게 아니다.

 

그건 좋고 비싼 재료를 썼기 때문에 어떻게 만들어도 맛있는 것이고,

 

정말 맛있는 건 싼 재료로 맛있게 만든 것이라고!!!

 

 

 

 

"앵두꽃",,, 이 간판은 정말 유명한 간판이다.

 

작년인가 제작년에 가장 아름다운 간판 1위로 선정되었으니깐,,, 

 

 

 

 

 실제로 가게 앞에 앵두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앵두꽃 필 적에 찾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난,,, 이런 디테일한 것이 좋더라 :)

 

 

 

 

 통통한 알파카 한국에 상륙!!!

 

 

 

 

 우연수집에선,,, 이런 감성 사진찍기 참 좋다 :)

 

 

 

 

 

 

 

 

 

 

 

 

 

 

 

 

 

 

 

 

 

 

 

 

 

 

 

 

 

 

 

 

 

 

 

 

 

 

 

 

 

 

 

 

 

 

 

 

 

우연수집에서 한참 감성에 빠져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밖으로 나왔다. 

 

 

 

 

 박노수 미술관,,,

 

 

 

남정 박노수 화백이 40여년간 거주한 가옥과 소장 작품 1천여점을 사회 환원의 뜻으로 기증하면서 시민의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박노수 화백의 작품도 감상하고,  일제 시대의 건물도 함께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너는 오락이 땡긴다.

 

 

얼마전까지 옥인상점이었는데,,,

 

지금은 "옥인오락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제치있는 문구들이 나를 게임의 세계로 인도하는 듯하다 ㅡㅡ;;; 

 

 

 

 

이 곳에 들어오니, 옛 추억이 새록새록,,,

 

내 이야기는 아니고, 내 동생 이야기다. ㅡㅡ;;;

 

 

 

어린시절, 우리 동네 어귀엔 엄청 큰 오락실이 있었다.

 

내 동생은 틈만 나면 친구들과 그 곳으로 ㅡㅡ;;;

 

 

 

 

엄마는 얼릉 오락실 가서 동생을 데려오라 하셨고,,,

 

난 오락실 들어가는 게 그렇게 싫었던~ 

 

제발 나에게 이런 심부름 좀 안 시키셨음 좋겠는데,

 

엄마가 너무 야속했고, 동생이 미웠던 생각이 난다. ㅡㅡ;;;

 

 

 

 

 오락실을 드나든 적 없는 나로써는

 

사실 오락실 기계가 참 생소하긴 하다.

 

 

그래도 문구들을 보니, 게임 의욕이 생기는구먼,,,;;; 

 

 

 

 

 

 

 

 

 역시 게임은 두더지 잡기가 최고!!!

 

스트레스 푸는덴 이만하게 없는 것 같다.

 

 

 

 

 조금은 한가로웠던 서촌,,,

 

그러나 남도분식 앞에만 줄이 쫙!!!

 

 

가 본 적은 없는데, 맛은 있는가보다.

 

 

 

 

 서촌엔 예쁜 가게들이 많아 그 또한 볼거리 중 하나!!

 

 

 

 

 

 

 

 

 

 봄,,, 참 좋아 :)

 

 

 

 

 그렇게 오랜만에 찾은 서촌도 아니건만,,,

 

"대오서점"을 지나면서 깜짝 놀랐다.

 

 

 

 

서촌의 대표적인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대오서점.

 

60년동안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서점인데,

 

몇년 전부터는 "카페"로 운영되는 곳이다.

 

 

 

 

간판도 거의 다 가려져 있고, 온통 촬영금지 그림이 붙어 있다.

 

무슨 일이지??

 

 

 

대오서점은 오랜만에 들어가본다.

 

 

 

 

 일단은 "유자차"를 주문했다.

 

왼쪽이 따뜻한 것. 오른쪽이 시원한 것.

 

 

대오서점에선 음료를 주문하면 달달한 "달고나"를 함께 내어준다.

 

 

 

 

 

대오서점은 핸드폰 촬영을 제외한 모든 기기의 촬영이 금지 되어 있었다.

 

그래서 사진도 음료 사진 뿐!

 

 

 

 

뭔가 그 동안 사건이 있었던 것 같은 분위기가 있다.

 

(동의 없이 촬영등의 문제를 비롯해,,,)

 

요즘처럼 인증샷 찍기 좋아하는 시대에

 

이렇게 하면 영업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지,,,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서촌마을] 봄에 걷는 서촌 # 우연수집 # 대오서점 # 옥인오락실  2016.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