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을 시작으로 "제 3회"를 맞이한 "서울등축제 Seoul Lantern Festival 2011"가
2011년 11월 4일 ~ 11월 20일까지 (17일간)열렸다.
올해는 가장 큰 규모로
청계광장 ~ 관수교까지의 1.4 Km 구간에 3만개의 등이 전시되었다.
토요일 저녁광화문을 지나 청계광장에 들어서니
이리저리 꼬불꼬불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깜짝 놀라 일단 줄을 섰는데,
내가 줄 선 곳에서부터 대기 "2시간"이란다.
올해는 연장도 없고, 축제도 단 이틀만 남은데다
유난히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그냥 윗길로 한바퀴 돌아볼까 생각했는데,
기왕이면 이왕이라고,,,
무작정 기다리기로 했다.
1시간 30여분 만에 청계천 아래로 내려 갔는데,
기대감 때문이었을까...??
줄은 금방 줄어 든 듯한 느낌이다.
11월 중순,
몇 일 전까지만해도 덥다며 반팔을 입어야겠다는 생각마져 들었었는데,
와우~ 찬바람이 뼛속까지 시리게 만들었다.
한겨울의 한가운데 서 있는 기분이다.
청계광장 입구에선 "해치"가 반갑게....^ㅡ^
집에 돌아와 인터넷을 보니, 20일 폐막한 "서울등축제"는
총 관람객" 270만명"을 돌파했을 만큼 성공적이었다고!
청계광장을 시작으로 관수교까지갔다가 다시 역방향으로 돌아왔다.
청계천, 서울 등축제 201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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