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에서 아빠의 오래된 컴퓨터와 책자 등을 전시 중이다.
지난 9월 1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디지털 시대의 한글관련 취재차 우리집을 방문하시고,
필요한 물건과 자료들을 대여해 가셨다.
(그 내용은 박물관에 전시 중인 아빠의 물건과 함께 한꺼번에 모아서 포스팅 예정)
20년 정도를 창고에서 잠자고 있던 컴퓨터들과 자료들,,,
드디어 세상의 빛을 보는 순간인가보다.
국립한글박물관 개관 1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주제는 "디지털 세상의 새 이름_코드명 D55C AE00" 이다.
D55C AE00는 유니코드로 "한글"을 뜻한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정보화된 한글을 발견하고,
정보화 속 한글 컨텐츠의 가치를 느껴볼 수 있는 전시다.
전시회는 2015년 10월 6일을 시작으로 2016년 1월 31일(일요일)까지.
입장료는 무료!!!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아빠의 전시품,,,등을 보러 갈 날짜를 정하기 위해 달력을 보다가~
기왕이면 "한글날" 가는것이 어떨까 싶어 (다양한 행사도 있고, 다른 볼거리도 있을테니깐)
오전 일찍 국립한글박물관으로 향했다.
10월초,,,
부쩍 가을에 가까이 온 듯 싶다.
하늘은 높고, 맑고, 공기도 시원해서 활동하기 딱~ 좋은 날이다.
한글날이라 박물관 일대에서 다양한 행사도 있었고,
박물관을 찾은 분들도 많았다.
다양한 부스에서 다양한 한글 컨텐츠로 만들어진 물건을 판매하고 계셨는데,,,
먹을거리든, 살거리든,,, 가격대가 좀 비싸서 실망;;;
글짜가 동물이 되는,,,
나는 대한민국 한글사랑 국가대표입니다 :)
바깥 행사 구경을 간단히 마치고,,,
오늘의 목적(?)인 전시회를 보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본다.
계단 및 곳곳에 배치해 둔 탐스러운 국화가 사랑스럽다 :)
"디지털 세상의 새 이름_코드명 D55C AE00" 는
,,,국립한글박물관 기획전시실 3층에 위치한다.
아빠께서 전시 개관전, 초청회 때
카톡으로 보내주셨던 사진이 생각나서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ㅡ^;;
전자를 아는 자만이 새 시대에 살아남는다 :)
전시실 시작부터 아빠의 컴퓨터 "트라이젬 20"이 보인다.
컴퓨터란 단어가 참 생소했던 80년 초,,,
이 컴퓨터 가격이면 그 시절 경기 어느 지역에 연립 정도를 살 수 있는 돈이였단다.
그래서 엄마께서 아주 싫어하셨다고,,,
사실, 지금도 좋아하시진 않는다. ㅡ,.ㅡ^
20년 가까이를 창고에서 잠자고 있던,,,
박물관에서 조명 받으며 전시되고 있으니까~
색다르게 보인다.
곳곳에 아빠의 애장품(?)이 전시 중이다.
"하헌국 소장"
그리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아빠께서 발행하신 컴퓨터책과 애플2e컴퓨터를 만날 수 있다.
애플컴퓨터는 우리에게 많이 각인되어 있는 유명 회사 컴퓨터이다보니,
관람하시는 분들에게 관심이 더 가는 품목인 듯 보였다.
"저렇게 오래된 애플컴퓨터도 있네??"
애플컴퓨터2e 위로 사진 세개가 함께 전시 중인다.
그 사진들 중 내 사진도 있다. ^ㅡ^;;
첫 번째 사진은,,, 80년초 아빠의 모습
두 번째는,,, 트라이잼을 사용하는 나 (초등학교 1학년??)
세 번째는,,, 애플2e로 게임하는 내 동생
지금 모습과 비슷한가??
지인들 말로는,,, "턱선이 완젼이 똑같네??" ^ㅡ^;;
그리고 한글박물관에서 1시간 정도 인터뷰하신,,,
포스팅은 다음편에서 이어집니다. :)
[국립한글박물관] 한글날 # 개관 1주년 기념 특별전 / 디지털 세상의 새 이름_코드명 D55C AE00 201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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