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공원을 갑자기 찾은 이유는 바로 이 곳에 있다.
선유도공원의 "연꽃" 때문이다.
사실, 난 선유도공원을 많이 왔었지만,
이 곳에서 "연꽃"을 보기는 처음인 것 같다.
몇 년 전, 어느 분 블로그에서 보았던 선유도공원의 연꽃은 꼭 만나봐야겠다는 생각했고,
이제서야 감격(?)스럽게 만나게 된 것...^ㅡ^;;;
올해 봄은 이상고온으로 정신 없이 누가누가 더 먼져 피냐는 듯 꽃이 피고지고 피고지고,,,ㅡㅡ!!
다른 봄 같으면 난 고궁에서 싱그러운 봄꽃을 만나고 있을텐데 말이다.
5월이지만, 내심 기대를 갖고 간 것이었는데~
우와!! 연꽃이 많이 피어 있어서 기분 좋다.
연꽃의 꽃말은 "청순한 마음"이란다.
꽃도 예쁜데, 꽃말까지 참 환상적이다.
궁금증이 생겼다.
수련과 연꽃의 차이가 뭐지???
그 차이는 참 미묘했다.
수련은 잎보다 위로 올라와서 피는 꽃이고,
연꽃은 잎 근처에서 바로 피는 꽃이란다.
그런데 둘다 "연(련)"이고, 꽃말도 같다.ㅡㅡ!!
솔직히 난,,, 내가 촬영한 꽃이 수련인지, 연꽃인지 모르겠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아름답다.
짧게 머문 선유도공원에서 내가 가장 많이 머무른 이 곳,,,
살을 뚫는 듯한 햇살을 양산으로 피해가며 (양산 없었으면 난 까망콩이 됐을지도 모른다;;;)
연신 셔터를 눌러댔더니~
사진 양이 좀 많다;;; 너무 기뻤기 때문일 것이다. ^ㅡ^;;
이런 것이 수련인가보다...
잎에서 멀리멀리,,,
모양도 참 희안하다.
외계 영화에 나오는 외계인 눈깔 같다;;;
아직 펴지 않은 꽃몽우리도 많았는데,,,
5월말 즈음이면,,,
이 곳에 "연꽃"이 한가득일 것 같다.
[선유도공원] 청순한 마음,,, 수련 201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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