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다.
올해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갈까했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아쉬운 것 같고~
다른 해보다는 간단히 장식하기로 하고,
과감하게 트리나무는 만들지 않기로 했다.
트리나무는 만들어 두달 가까이 한켠에 장식되어 있으면 예쁘고 사랑스럽기는한데,,,
철거할 때가 가장 귀찮고, 어려운 것 같다. ㅡ,.ㅡ^
겨울은 싫어하면서,,, 눈 오는 건 좋고.
크리스마스 장식 하는 건 좋아하면서,,, 철거는 싫고.
난,,, 그렇다. ㅡㅡ;;;
그리하여 생각한 것이,,,
"크리스마스 리스"다.
지난 번 구해다 놓았던 "다래나무덩쿨"
원래는 조화랑 나뭇잎 등을 붙여 예쁜 "꽃리스"를 만들 계획이었으나,,,
오랜시간 방치(?) 되고 있던 소재다. ㅡ,.ㅡ^
집에 크리스마스 소품이랑 용품은 다양하게 많이있어
다래나무덩쿨에 같은 종류의 소품(인형)을 붙이기만 하면 끝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집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할 때,
그 때 그 때~ 주제가 있다.
초록 리본, 빨간구슬, 초록구슬,,,,등등.
여러가지 중구난방으로 붙이면 촌스럽고, 정신없을 수 있다.
한가지 주제나 색깔을 통일시키면 좀 더 세련되게 장식 할 수 있다.
이번 2013년 크리스마스 장식 주제는,,,
"산타와 눈사람"
다래나무 덩쿨,,,
처음 가져올 때 이런 모양으로 가져와서,
그대로 굳어(?) 버렸다.
조금만 건드려도 껍질이 벗겨져 떨어져서 조금 힘들었다.
그러나, 공장에서 나온 것이 아닌,,, 자연에서 얹은 재료다보니,
느낌이 좋다.
산타인형과 눈사람인형으로
다래나무덩쿨에 장식을 했다.
크리스마스 소품들은~ 크리스마스 2~3일전이 되면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당일이 지나면 아주아주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으니,
그 때를 공략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간단한 것 같지만,,,
멋지고, 사랑스럽고,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 소품이 완성됐다.
1년 전 즈음인가,,,(정확히는 모르겠다.)
아빠가 가져오신~ 잎파리 한장으로 시작한 "스킨다비스"
지금은 덩쿨을 이루고 있다.
덕분에 거실 쇼파 위의 "나무장식"이 더 풍성하고, 사랑스러워졌다.
급한 마음에 그냥 카메라를 손에 들고 찍을 생각 뿐이었던,,,
몇 일 후~ 동영상과 함께 삼각대를 놓고 다시 촬영해봐야겠다.
올해도 Happy 크리스마스가 되길,,,
다래나무덩쿨로 만든 "크리스마스 리스" 2013.12.06
'일상 속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 / 회전초밥 / 스시로] 스시로, 새로운 메뉴를 즐기다 2013 (0) | 2013.12.17 |
---|---|
[일상 / 폴란드에서 온 소포] 폴란드에서 온 "크리스마스" 소포,,, 2013 (0) | 2013.12.14 |
미리~ 크리스마스 (스마트폰 사진 - 베가 LTE EX) 2013 (4) | 2013.12.12 |
서울 폭설,,, 2013 (0) | 2013.12.12 |
내가 잠든 사이,,, 눈은 내렸지,,, 2013 (14) | 2013.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