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하루종일 봄비 치곤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그리하여 하루 미룬 일요일.
아침일찍 서둘러 "에버랜드"로 향한다.
여기저기에서 봄꽃축제가 한창일 때,
에버랜드에서는 '튤립축제'가 열린다.
4월 중순 즈음이 되면 꼭 보고 지나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에버랜드 튤립축제"
에버랜드의 다양한 축제 중에서 가장 기대되고, 설레이는 축제다.
꽃말이,,, 사랑, 고백이라서 그런가??
이른아침 엄마께서 정성껏 만들어주신
김밥 + 유부초밥 + 순살치킨 + 과일은 정말 최고였다.
일찍 서두른 덕분에 차는 밀리지 않았고,
에버랜드로 가는길, 호암미술관으로 가는길의 "벚꽃길"은 그야말로 그림이었다.
잠시 멈춰서 카메라에 담아야했거늘~
에버랜드에 빨리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던 것 같다.
벚꽃, 개나리, 진달래가 어우러져~
내 기억 속에는 가장 아름다운 봄길로 기억됐다.
내가 보기엔 이 날이 절정이었는데 말이다.
아.깝.다.
내년엔 에버랜드말고 호암미술관 가는길을 기약해 보련다.^ㅡ^;;
에버랜드, 언제는 사람들로 붐비지 않았을까만은,,,
유난히 많은 사람들로 정신없는 하루였다.
일찍왔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은 멀리 멀리...ㅠ,.ㅠ
곳곳에 새로 생긴 시설물, 탈 것, 작은 정원, 레고 전시관,
그리고 이번에 새로 개장한 초대형 사파리투어.
또 튤립축제까지.
들어가는 입구에서 깜짝놀랐다.
이번에 개장한 초대형 사파리투어 대기시간이 5시간이란다.
한 1년쯤 지나면 대기시간이 1~2시간으로 단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처음 사파리버스도 그랬었는데,,,
에버랜드 입구에서부터 "튤립 축제기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에버랜드 튤립축제"는 4월 28일까지.
봄의 느낌 그대로,,,
곳곳에 꽃 장식으로 화려하다.
시즌마다 변신하는 "매직트리"
밤에 보면 더 아름답다.
봄,,,, 참 좋은 계절이다.
안녕?? 포비,,,
귀엽다고 Feel 받은 볼펜,,, ^ㅡ^;;
내 마음은 아직도 어린아이 같아~
놀이기구도 좋고, 봄꽃도 좋지만,,,
Shop구경도 즐겁다. ^ㅡ^;;
1982년 운행을 시작으로 2011년 은퇴한 관람차,,,
자연농원 시절부터 열심히 일한 관람차란다.
에버랜드 벚꽃은 지금이 한창이었다.
잎도 없고, 올해 내가 만난 벚꽃 중에선 가장 늦은 듯 싶다.
용인, 에버랜드 + 튤립축제 201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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