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캬라멜 마끼야또" 한잔 들고~
다시 단풍 놀이를 즐긴다.
난 "캬라멜 마끼야또"가 왜 이리 좋으니!!
오래 전 친구가 카페에서 맛있다면 권했었는데~
그 때, 그 맛에 반해 버렸다.
그 전까진 카페라떼가 좋더니만,,,
남이섬은 전체적으로 문화 예술 공간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도 가깝게 접할 수 있어 더 흥미롭다.
찐빵의 계절이 돌아왔다.
장작불을 떼서 가마솥에 찐 찐빵,,,
아주 작은데 한 개에 천원이란다.
오후ㅡ 바람도 불고 쌀쌀해져서 그런지 인기는 좋더라는,,,
예전엔 이 자리에서 겨울 어느날,
쫄쫄이를 구워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역시 겨울엔 "장작불"이 최고!!!
남이섬엔 일찍 들어 온데다
해도 짧고해서
오후 4시 30분 즈음 나갈 준비를 했다.
벌써부터 배를 타기 위한 줄은 길게 늘어져 있었고,
꼬마기차도 이용하지 못했다.
꼬마기차를 이용하면 다시 탔던 곳까지 걸어와 줄을 서야 한다길래,,,
해가 지려면 한시간 정도 남았는데~
나가는 사람도, 들어오는 사람도 많은 남이섬이다.
남이섬 곳곳엔 장작불이 등장!!
보는 것 만으로도 따사로와지는 불꽃이다.
이번 여행은 먹기 위한 여행이었던가!!!
닭갈비, 막국수, 찐빵, 캬라멜마끼야또, 핫도그, 군 옥수수,,,
내가 겨울을 싫어하는 이유가 단지 추워서가 아니다.
군것질의 계절이라,,,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다!!!
춘천 남이섬, 가을을 즐기다 201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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