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합니다.
올 여름 처음으로 발찌를 하고 나갔는데...
1시간만에 잃어버렸답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나와 함께 했던 발찌...
몇년 전에 아빠께서 선물해 주신 것이었는데...
보통 발찌는 이미테이션으로 하지만 아빠께서 이쁘다며 14K로 해 주신 것인데...
아끼던 악세서리였고...
잃어버린 것을 알고 바로 뒤돌아 찾아보았지만...
쨍~하는 맑은 날씨에 발찌는 주인의 속도 모르고 반짝이며, 나 주워가시오~!! 했을 듯 합니다.
올해 여름 처음 하고 나간 발찌가 없어져서 기분도 꿀꿀하고 많이 속상했지만,
그냥 더 나쁜 일이 생기려다가 발찌 잃어버려서 애뗌했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한참을 속상해 하다가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을을 돌리니,
한결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역시, 세상일은 생각하기에 따라 달라지는 듯 합니다.
나의 작은 이야기 2008.06.27
(비록 흔들린 사진이지만, 사진 폴더를 찾다보니 한장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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