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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전시회,영화

[영화] 똥파리 2009

 

요즘 우리나라 영화계에 <독립영화>의 새바람이 불고 있나보다.

독립영화하면 따분할 것이라는 생각이 먼져 들었는데,

이제는 찾게 되는 영화가 됐다.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

이 영화의 원제는 숨을 쉴 수 없다는 뜻의 Breathless...

영화가 상영되는 2시간 동안 스크린 속에서 울려나오는 폭력과 욕설...

장면 하나 하나 바뀔 때마다 마음이 불안하고 등줄기에서 땀이 주르륵 났다.

많은 폭력과 욕설이 있어야 가능했던 극본이 아닌가 싶다.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잘 짜여진 극본~

제 22회 싱가폴 국제영화제 연기상 (2009)

제 7회 피란체 한국영화제 관객상 (2009)

제 11회 도빌아시아영화제 비평가상 (2009)

제 11회 도빌아시아영화제 최우수작품상 (2009)

제 38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VPRO 타이거상 (2009)

....외국에서 먼져 인정받고

이제는 국내 관객몰이를 통해 "그 불편한 진실"을 알게 하고 있는

거칠고 투박한 영화 똥파리~

거찰고 투박하고, 폭력과 욕설로 멈먹된 내용 속에서도

나를 웃음 짖게 만든~

"한년이, 두년이, 세년이..."

"참~잘했어요 도장^ㅡ^"

"능청스러운 사장과 상훈의 욕 섞인 대화"

......

이러한 것들이 또다른 똥파리를 관람하는 묘미 아닐까 생각해본다.

마지막으로,

이 독립영화에 많은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더 좋은 독립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해본다.

 



양익준 감독

양익준/상훈역

김꽃비/연희역

이환/영재역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CGV 똥파리 2009.04.29